1인 가구 증가에 미니수박 소득작목으로 주목
상태바
1인 가구 증가에 미니수박 소득작목으로 주목
  • 김민지
  • 승인 2020.08.04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부터 8월까지 고투자 시설 활용 틈새 소득작목 가능성 검토

제주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5월부터 8월까지 시설딸기 수경재배 시설을 이용해 휴경기간에 미니수박 재배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미니수박은 일반수박의 4분의 1 크기에 껍질이 얇아 깎아 먹을 수 있으며 보관이 쉽고 음식물 쓰레기가 적다는 장점으로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상순에 시설딸기 수경재배 정식 후, 5월 상순에 수확하고 후기작으로 515일부터 17일까지 2농가에 2품종의 미니수박을 정식했다.
727일 기준으로 2품종의 열매특성을 비교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무게는 각각 970g, 900g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무게에 가까웠으며 평균 당도는 각각 10.1브릭스 10.5브릭스의 당도를 보였다.
 
지난달 10일 첫 수확 후 도내 농협공판장, 로컬매장, 개인판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출하하고 있으며 900g 이상의 상품인 경우 개당 3,500~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8월 하순까지 수박 모종 1주 당 상품과를 3개 이상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3.320,000~25,000원 정도의 조수익으로 고비용 시설 활용 틈새 소득작목 가능성을 보였다.
 
 
내년에는 고설베드 수경재배에 적합한 유인방법을 찾고, 정식 적기를 확립하여 쉽게 재배하고 소득을 현재보다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미니수박 노지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하여 지난 529일에 세화실증포장에 3품종을 정식 후 비교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월동무, 당근, 양파 등 월동채소에 집중되어 있는 동부지역에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