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코로나19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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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코로나19 대처법
  • 월간원예
  • 승인 2020.10.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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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기능성식품과
이성현 연구관

첫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하는 국민행동수칙을 잘 따라야 한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는 감염력이 높은 비말을 통한 것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질병관리본부에서 권고하는 자가격리 대상자의 생활 수직을 잘 지켜야 한다. 중국발 입국자나 해외 방문자가 준수하여야 할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 상황에 어르신들에서 감염이 쉽고 치유되기가 어려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셋째, 면역력을 키우는 일이다. 우리 몸은 병원체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지만 방어 체계인 ‘면역’이 스스로를 보호한다. 1차적으로 눈물, 콧속 및 기관지 점막 등이 방어벽 역할을 해서 몸으로 들어오려는 세균을 막아내고, 2차적으로 병원체가 우리 몸속에 침입하면 면역세포가 활동을 해서 병원체를 물리친다. 병원체는 예고 없이 오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특히 면역력을 조절해 주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함께 하는 사람들을 둘러보고 한 번 더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다. 국민행동수칙을 잘 지켜야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세워주고 안아주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해 주고...

우리 이상한 나라만이 갖고 있는 ‘情’으로 코로나19를 정면으로 대응하면 어떨까? 한 식탁은 아니더라도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나눌 때, 서로 나누는 정 속에서 면역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도 면역 증진 요리사!
 

농촌진흥청은 지난 30여 년 동안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우리 농산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면역력 향상이 입증된 기능성 식품 정보와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 발간된 ‘사계절 즐기는 산채’에서 우리 몸에 좋은 국산 산채의 기능성과 요리법에 대한 정보에 대한 반응이 좋아 상반기에 사이트도 개설하여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섭취하면 좋은 우리 국산 농산물.... 보기만 하지 말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만들어보자! 부추를 다듬고, 마늘을 까고, 상추를 씻고, 토마토를 얹고... 힘들고 아픈 상황에서 사랑하는 우리 가족 그리고 소중한 나를 위해 한 번 더 신선한 우리 채소를 이용한 요리를 해 보면 어떨까?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행동수칙 준수가 필요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따뜻한 온정으로 나누는 건강한 식생활이 중요하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과 정부 그리고 의료진의 협력이 더욱 요구된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 이 시간 내 위치에서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인내하며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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