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가격 전년대비 약보합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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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가격 전년대비 약보합세 전망
  • 김민지
  • 승인 2020.11.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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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매 시장 반입량, 전년대비 감소

 

9월 말부터 10월은 야간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평년대비 추위가 빠르게 오면서 토마토 생육은 전반적으로 다소 지연되었습니다. 최근 출하량은 10월 둘째 주보다 약 26% 감소했으며. 지난해보다는 약 25% 감소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원형방울토마토는 주 출하지역인 강원도 춘천의 긴 장마와 수해 발생으로 지난해 보다 약 49% 감소했습니다. 완숙토마토(핑크계)는 강원도 철원의 야간 기온 하락과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 보다 약 23% 감소했습니다. 대추형 방울토마토와 완숙토마토(레드계)는 작황 부진과 생육지연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22%, 16% 감소로 나타났습니다. 
 

산지작황


11월 토마토 주 출하지역은 강원지역에서 촉성 출하지역인 호남과 영남으로 출하지역이 점차 바뀔 것으로 전망되며, 강원 지역은 추위가 빨리 오면서 비가림 시설 토마토는 마무리되고 일부 가온시설이 있는 온실에서 12월까지 출하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출하가 본격 시작된 전북 장수, 진안, 김제지역과 경남 합천, 사천, 창녕, 창원, 함안지역과 전남 보성, 고흥, 화순지역 등 토마토 출하량은 점차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나, 평년 보다는 작황이 부진하여 전년보다는 생산단수 감소가 전망됩니다. 또한 최근 이른 추위로 숙기가 지연되고, 착과가 불량하여 전반적인 생육이 부진하여 당분간은 시장 반입량은 전년대비 감소가 전망됩니다.


대추 방울토마토는 현재 주산지인 충청지역(진천, 음성, 예산 등)과 경기지역(오산, 평택, 안성 등)도 착과불량과 기온하락에 따른 무름과 및 비상품과 발생으로 출하량이 점차 감소하며, 촉성지역인 호남과 영남에서 점차 출하량이 증가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전년대비 생산량 감소가 전망되며 원형 방울토마토도 전반적인 작황부진이 부진하나 11월 상순에는 단수가 회복되어 출하량은 점차 증가 될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11월 토마토 가격전망


11월 토마토 소비전망과 경매상황을 예측하면, 위에서 언급했지만 금년 긴 장마와 수해로 토마토 생육이 부진하여 시장반입량은 당분간 많지는 않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해 토마토 소비는 감소가 전망됩니다. 더불어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고 중순경 토마토 출하량이 증가되면 전반적인 시세 흐름은 전년대비 약보합세가 전망됩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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