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농업기술센터 신동훈 소장
상태바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신동훈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3.04.30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품목 단지화로 경쟁력 높여”

농촌을 이끄는 사람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신동훈 소장
“품목 단지화로 경쟁력 높여”


“수도권 제일의 청정지역,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경기도 가평군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신동훈 소장은 일교차가 크고 농산물 유통이 간편해 농지 규모는 적지만 지속적인 농업이 가능하다며 가평군의 특성을 소개했다.


가평군의 주작목인 쌀은 고품질을 인정받아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중이고 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이미 오래 전부터 가평의 유명 품목이었다. 경기도에서 최초로 비가림 재배를 시작한 포도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고가로 유통되는 느타리버섯 또한 가평군의 주작목으로서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있다.
신 소장은 “농업인의 기술은 상승하는데 기상 이변 등으로 노지재배는 갈수록 여건이 어려워 지속적으로 시설 원예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 딸기, 신선채소 등 다양한 작목을 유치하고 성장에 유용한 미생물을 분양하며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농산물의 가치가 평가절하돼 생산비는 해마다 늘지만 농가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요즘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을 지향하며 가평군이 가진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농촌을 소득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촌관광은 적은 예산으로 뜻있는 피서를 즐기고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효과까지 제공할 수 있어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버섯구지마을,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 별바라기 마을 등 이름에서도 청정한 자연의 내음을 물씬 풍기며 해마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평군의 농산물은 공동브랜드 ‘푸른연인’을 통해 가평의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을 풍기며 시장에 출하된다. 농협, 농산물 시장 외에도 농업인들은 개별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자체적인 판로를 구성했다.
신 소장은 “농업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모든 산업의 시초”라며 경쟁력 있는 품목을 확대해서 단지화 시키고 농경지를 짜임새 있게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이 바로 애국자”라며 “농업이 점차 소외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소득을 높이며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재/조병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