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 원종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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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농업기술센터 원종호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3.04.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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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목 이용한 선진농업 구현”

“전략작목 이용한 선진농업 구현”


“위기를 맞은 농업이 살 길은 확실한 전략을 세우고 시장을 공략하는 것”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원종호 소장은 냉철한 판단력과 분석력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도농복합시이지만 농업인 비율이 높은 포천시에서 성공적으로 농업을 경영 하려면 시장성이 높은 작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종호 소장은 “고령화되고 규모가 작은 소농들이 경영화된 농업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책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와 인삼, 포도를 전략 작목으로 겨냥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일교차가 큰 기후는 과일의 당도를 높게 만들어 준다. 포천시에서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하고 있는 사과는 2012년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에서 농촌진흥청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맛과 상품성을 입증받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과 주산단지를 수차례 견학하고 연구를 거듭해 얻은 결과다.
매년 추석을 앞두고 출하돼 좋은 가격을 받는 포천의 포도는 수입 개방으로 농가들이 위기를 맞았을 때 생식용 포도의 면적을 늘리는 선견지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덕식으로 재배하던 과거의 생산방식에서 탈피해 웨이크만식으로 재배하면서 당도가 높아지고 소비자 선호도 또한 높아졌다.
6년근 인삼 역시 포천의 인기 품목 중 하나다. 개성인삼 생산의 최적지인 포천에서 홍삼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이렇듯 시장 선호도가 높은 품목들을 선정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의 모든 농산물은 ‘해솔촌’, ‘무궁무진 포천’ 브랜드를 사용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포천은 농산물 외에도 한탄강, 산청호수, 허브아일랜드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이를 접목시킨 새로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원 소장은 “포천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 미래가 밝을 것”이라며 도농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취재/조병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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