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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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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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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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납품, 농가판로안정”

“친환경농산물 납품, 농가판로안정”

 

전북익산원예농협이 친환경농산물급식사업을 통해 지역농협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원예농협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급식사업은 친환경농가의 판로에 안정을 주고 있다는 호평과 함께 익산의 친환경 농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급식 통해 고품질 식재료 안정적 공급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은 지난해부터 지역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 익산시의 초·중·고 학교급식소 104곳에 배추와 양파 등 60~70%의 친환경농산물을 원활히 공급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판로가 확보되면서 친환경농가 소득이 이전보다 30% 이상 높아져 농가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학교급식운영위원회는 친환경 농가들이 제시하는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매달 최종 가격을 결정한다.
학교급식 담당자들도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기고 있다.
익산시의 한 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예전에는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학교급식업자들이 납품을 기피하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역농협에서 학교급식을 전담한 이후부터 고품질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어 불편함이 해소됐다”며 환영했다.
익산원예농협은 ‘익산시 친환경급식 생산자 연합회’를 구성해 매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콜드체인시스템 운영으로 학교 급식의 위생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농협은 앞으로 친환경농가들의 작부체계를 조정하고, 곡류와 가공식품을 비롯해 취급품목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는 매출목표를 50억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20여억원을 들여 학교급식센터를 건립하는 등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봉학 조합장은 “지난해 2억 5000만원가량의 적자를 봤다. 하지만 친환경농가를 살리고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안정된 식재료를 공급하는게 더 우선이다.        취재/ 정재봉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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