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강윤임
고급 화종으로 인정받는 나리는 전세계적으로 절화, 분화, 정원용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에 개화하는 꽃이지만 시설재배 기술의 발달로 1년 내내 아름다운 나리를 즐길 수 있다. 나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절화류 중 수출 1위 작목으로 2012년 3천만불 이상 수출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나리는 외국 품종의 구근을 수입하여 이용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나리 품종의 자급화’를 목표로 초세가 강하고 국내환경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을 육성 보급해 농가의 안정적인 절화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 현재 87품종이 육성되었으며 최근 나리 재배 농가와 국내시장에서 인기가 좋으며 품질이 우수한 품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카사드림(Casa Dream)
● 주요특성 : 2008년에 육성한 백색의 절화용 오리엔탈나리로 대형화이며 소비자 기호성이 우수하다. 꽃잎에 백색 돌기가 많으며 꽃잎의 끝부분이 말리는 평평화이다. 중생종으로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하며, 고온기에는 30∼50% 차광망 설치 및 환기가 필요하다.
플래쉬 파티(Flashy Party)
● 주요특성 : 2011년에 육성한 적색과 살구색의 복색의 절화용 OT종간잡종나리이다. 화형이 볼형으로 안정적이고 상향으로 개화하며 절화수명이 길고 소비자 기호성이 우수하다. 초세가 강건하며 구근부패병에 강하다.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하며, 구근 크기가 18cm(구주) 이상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핑크펄(Pink Pearl)
● 주요특성 : 2005년에 육성한 분홍색의 절화용 FA종간잡종나리이다. 꽃잎에 반점이 있으며 봉오리에 털이 있다. 구근번식력이 뛰어나며 양구기간이 1.5년으로 매우 짧다.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하다.
그린스타(Green Star)
● 주요특성 : 2005년에 육성한 녹색빛이 도는 노란색의 절화용 FA종간잡종나리이다. 조생종으로 생육이 빠르고 초세가 강하다. 구근 크기가 12cm 내외에서도 절화가 가능한 소구개화성 품종이다.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