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채소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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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채소관리 요령
  • 월간원예
  • 승인 2013.06.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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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높이고 배수로 정비 필수
과습되지 않도록 유의

 

시설채소는 시설 연장재배 작물에서 담배가루이 발생에 적당한 기상조건이 되면서 담배가루이 피해가 우려된다.
6월에는 장마철에 접어드는 시기로 배수구를 잘 정비해 습해를 방제하고 호우로 침수되었을 때 물을 빨리 빼고 쓰러진 작물은 즉시 일으켜 세우고 받침대를 보강해야 한다.


 

고추·수박

고추·수박역병은 토양의 병원균이 물을 통하여 전염되는 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급속하게 번지고 방제효과가 낮다. 병 발생이 많았던 곳은 두둑을 높여 준 후 배수로를 정비하고  병든 포기는 뽑아 전염원을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참외 수박덩굴마름병은 비가 많이 오는 경우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생육후기에 초세가 약해질 무렵부터 집중적으로 잎이나 줄기가 말라 죽는다.
약제 방제만으로는 효과적인 방제가 어려우므로 과습을 방지하고 생육을 강건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참외·오이·멜론·상추

참외·오이·멜론·상추 등의 노균병은 시설 내의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20℃ 전후) 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햇볕 투과량이 부족하거나 거름기가 모자라 작물 생육이 왕성하지 못할 때 발생이 많다.
웃거름 주기 및 열매솎기와 햇볕 쪼임을 좋게 하여 강건하게 생육하도록 함과 동시에 시설 내의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환기를 할 때 유의하며 병이 발생된 잎을 일찍 따낸 다음 발생 초기에 적용농약으로 방제해야 한다.


흰가루병 노균병 방제

흰가루병은 노균병과 함께 박과작물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하우스 등 시설재배에서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된다. 햇볕 쪼임이 부족하고 밤낮 온도차이가 심하며 비료기가 많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병든 식물은 빨리 제거하고 균형시비를 하면서 병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는 담배가루이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총채벌레가 전염시키는 바이러스 병으로 육묘시기부터 방충망을 이용해 병을 전염시키는 해충의 유입을 방지하고 발생초기 적용약제로 방제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여 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발생된 곳은 병을 전염시키는 해충의 먹이식물이 되는 잡초제거 및 병에 걸린 식물 등의 이동을 차단하고 병을 옮기는 해충인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에 대한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최근 파프리카 등에서 여러 가지 바이러스 병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육묘기나 정식초기부터 진딧물 등 병을 옮기는 해충을 철저히 방제하고 병든 식물은 발견 즉시 제거해준다.
총채벌레류, 아메리카잎굴파리, 응애류, 진딧물류,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등 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해충은 크기가 작고 연중 발생하며 초기에 발생 상황을 알지 못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고 식물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그을음병을 유발하거나 바이러스병을 전염시켜 피해를 준다.
이들 해충은 초기에 방제해야 효과적이므로 끈끈이트랩 등을 활용하여 주의 깊게 예찰하고, 발견 초기 천적을 통한 생물적 방제를 활용하거나 계통이 다른 적용약제로 바꾸어가며 방제해야 한다.
천적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초기에 적절히 투입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해충 밀도가 높은 포장은 천적에 영향이 적은 약제로 방제하여 해충밀도를 줄인 후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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