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발전회 류종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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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과발전회 류종현 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3.06.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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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스스로 크게 두고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사과재배에 노하우란 없다 나무 스스로 크도록 무리하지 않게 키우는 것이 바로 노하우”라고 말하는 충주사과발전회 류종현 회장.
류종현 회장은 사과가 100개 달아야 할 나무에 120개가 달리도록 영양제만 과다 투여하면 나무는 망가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이렇게 한번 나무를 망치게 되면 그 나무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3년이란 세월이 필요하다는 것을 사과재배에 대한 교육을 할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


“올 봄 기상 영향으로 벌들이 보이지 않아 만개기 수정이 좋지 않았고 중심화가 가장자리 꽃의 길이와 같거나 커야 하지만 중심화가 짧게 자라 걱정입니다.”
만개기에 날씨가 추워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적화를 빨리 한 것들은 수세가 좋은데 적화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들은 수세가 약해졌다.

충주사과발전회
충주사과발전회는 사과 주산지로 유명한 충주지역의 사과 재배정보를 공유하고 판로개척 등 강소농이 되기 위한 지역 농가 발전 단체로 농가 1200명이 충주의 사과발전을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560정회원과 600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주 전체 사과농업인이 1800농가인 것을 감안한다면 전체 사과농가의 70%가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중심화와 적화
사과 만개기는 사과 꽃이 70∼80 %가 활짝 피는 시기로, 이때 수정이 이뤄지고 생육 관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만개기는 같은 지역이라도 사과원의 위치가 기준 해발고도보다 100m 높으면 2일 정도 늦고, 낮으면 2일 정도 빠르다. 또한 같은 해발이라도 지형상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막히는 남향 경사면은 빠르고, 해발이 낮더라도 분지형태로 밤에 저온이 나타나는 지형에서는 만개기가 늦어진다.
사과 꽃 만개기에 온도가 낮아지거나 늦서리가 내리면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어려워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세한 기사는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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