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농장 운영하는 강일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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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농장 운영하는 강일창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06.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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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초당야생화는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강일창 대표는 자신의 호를 딴 초당야생화를 운영하면서 야생화에 대한 애정을 쏟아내는 중이다. 조각을 업으로 삼았던 그가 30여년 전부터 자연과 식물의 경이로움에 눈을 뜨고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우리나라의 야생화를 공부하고 정리해 이웃과 나누고 싶다는 열정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초당야생화는 취미 원예가를 대상으로 취업반, 창업반 등 커리큘럼을 마련해 식물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자연에 애정을 더하다 초당야생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초당야생화는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강일창 대표는 자신의 호를 딴 초당야생화를 운영하면서 야생화에 대한 애정을 쏟아내는 중이다. 조각을 업으로 삼았던 그가 30여년 전부터 자연과 식물의 경이로움에 눈을 뜨고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우리나라의 야생화를 공부하고 정리해 이웃과 나누고 싶다는 열정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초당야생화는 취미 원예가를 대상으로 취업반, 창업반 등 커리큘럼을 마련해 식물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자그마한 식물원을 연상케하는 초당야생화는 2,314m2(700평) 규모의 농장에 초화류부터 교목과 식용 작물까지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곳이다. 조용한 시골동네의 나무그늘 아래 인심좋은 이들만 모인 것처럼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니 초당야생화는 여름철 피서지로도 제격일 듯 하다.
두메양귀비, 수수꽃다리, 뱀딸기, 고려담쟁이, 삼지구엽초, 미스김라일락 같은 야생화와 단풍나무, 고광나무, 철쭉, 녹차, 백선 등 교목, 관목도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곤충들도 초당야생화가 가진 소중한 재산이다.

야생화 특성 모두 달라 공부하는 재미 커
강일창 대표는 “처음 야생화를 공부할 때는 국내에 제대로 된 자료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야생화를 연구한다는 개념이 부족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부딪혀야 했다. 이렇게 얻은 연구결과로 그는 국내 야생화 시장을 선도하게 했다.
이곳은 청소년들이 체험학습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의 바쁜 공기 속에서 벗어나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야생화를 만나면 호기심에 눈망울이 반짝거린다. 식물에게는 피해를 입히지만 자연의 일원으로서 제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나방 유충을 관찰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된다.
“미나리아재비가 미나리를 닮았지만 ‘아재비’라는 말이 붙어있는 것은 미나리보다 한 수 위의 미모를 가졌다는 뜻이고 ‘애기’가 붙은 애기봄맞이는 봄맞이꽃보다 더 작고 예쁘다는 뜻”이라고 강 대표가 설명했다. ‘각시’라는 말이 붙으면 ‘애기’보다 더 가녀리고 예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기사는 월간원예 6월호 참조>

취재/ 조병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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