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생산하는 정종현 대표
상태바
파프리카 생산하는 정종현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07.02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도농가로 성장 위해 이론에도 충실

 

 

30여 년 간 토양 재배로 지력이 떨어진 농장에서 양액 시설을 도입하고 작목을 전환해 수출까지 이뤄내고 있는 파프리카 농장을 찾았다. 농사를 처음 배우는 사람처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작업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넘친다.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의 결과가 있었다고 겸손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종현 대표는 아내 이주미 씨와 함께 경남 김해시에서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7,273㎡ (2,200평) 규모의 장미 농가에서 몇 해 전 천장을 높이고 시설을 보완해 파프리카로 작목을 전환해 전량 일본에 수출한다. 엔저 현상으로 수출가격이 많이 낮아졌지만 재배 기술을 보완하고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수확 작업에 한창이었다.
"경상대학교와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원받아 지난해에는 소득이 좋은 편이었는데 올해는 수확량이 더 는 것에 비해 소득은 제자리 걸음인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농장에 들어서니 파프리카 농사를 처음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깨끗하고 품질 좋은 파프리카가 자라고 있었다. 잎을 많이 남겨둘수록 과가 작게 자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공부해보니 수확한 다음 늙은 잎은 광합성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랫부분 잎은 다 제거하고 양분이 열매로 집중되게 했다"며 정 대표가 잘 익은 파프리카 하나를 금세 따서 건낸다. 과피가 두꺼워 수분이 많은데다 달콤한 향이 진해 입맛을 돋운다. 2m 넘게 자라 유인한 줄기 아랫부분의 잎을 모두 제거하니 시야가 트이고 작업하기에도 편리하다.


취재/조병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