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작은 산소’ 공기정화식물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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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산소’ 공기정화식물과 만나다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1.03.0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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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두리농원 배효정 대표

코로나19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곁에 초록 식물을 두는 것만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는 그린월을 설치하기도 하고 실내 공간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가정에서도 반려식물을 키우는 일명 ‘식물 집사’가 늘고 있습니다. 식물 중에서도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관엽식물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충북 음성군 두리농원에서 관엽식물을 기르고 있는 배효정 음성화훼집하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월간원예가 만났습니다.

 

충북 음성군 두리농원 배효정 대표
충북 음성군 두리농원 배효정 대표

 

Q. 관엽식물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식물이 좋아 화훼업계에 뛰어들었지만 판로가 원활하지않아 고민하던 차에 잘 시들지 않는 관엽식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두리농원에서는 테이블야자, 고무나무, 커피나무, 마상게니아 등 14여 종의 관엽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1~2동에 한가지 품종씩 총 18동(2850평)의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묘목을 담은 10·18·24cm 크기의 화분 중 작은 사이즈인 10cm가 가장 많이 팔립니다.
관엽식물은 행운과 건강의 상징으로 여겨 풍수 인테리어에서도 필수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 품종인 테이블야자는 1년 기준 10만개가 팔린 적도 있습니다.


Q. 작목 변경하거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10년전 충북이 서울과 지방을 잇는 길목이라 교통이 용이하다 여겨 뜻있는 10개의 농가가 모여 음성화훼집하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습니다.


현재 관엽식물 사업과 함께 8년 전부터 육성중인 커피나무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조합인들과 전문적인 커피 육성·가공·판매 허가를 위해 2년 전부터 준비 중입니다. 나무의 특성상 실내에서 비닐2중, 부직포, 차광막을 싼 4중 구조로 19℃에 맞춰 온수 난방하고 있습니다.

 

두리농원에서는 테이블야자, 고무나무, 커피나무, 마상게니아 등 14여종의 관엽식물을 키우고 있다.
두리농원에서는 테이블야자, 고무나무, 커피나무, 마상게니아 등 14여종의 관엽식물을 키우고 있다.

 

Q. 식물 고르는 요령과 관리방법은 무엇인가요?


관엽식물의 뿌리가 좋은 상태일 때는 잎이 싱싱하고 반들반들 윤기가 생기게 됩니다. 마디가 길거나 잎이 지나치게 큰 경우는 뿌리가 좋지 않은 상태이므로 선택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두리농원에서 키우는 고무나무, 녹보수 등 목질의 성질을 띤 나무에 총채벌레가 잘 생기는데 이는 하우스내 기본 온도가 높아 1년 내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농원에서는 10일에 한번 농약과 15일 간격으로 아미노산제와 뿌리발근제를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직사광선을 피하면 벌레 걱정 없이 무난하게 키울수 있습니다.


보통 야자수는 1주일에 한번 목질 나무는 3일에 한번꼴로 물을 주면 되지만 흙이 말랐는지 항시 확인하며 과습에 유의해야 합니다.


공기정화식물의 대부분은 수경재배가 가능합니다. 수경 재배시 토양재배보다 벌레가 덜 발생하므로 가정에서 기르기에 적합합니다. 단 뿌리를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남아있는 유기물질이 썩어서 시들게 됩니다.

 

Q. 공기정화에 효과가 있나요?


관엽식물은 보통 공기정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 1~2개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한 평(3.3m²)당 화분 한 개는 놓아야 합니다. 20m² 거실 기준 1m가 넘는 큰 식물이 식재된 화분 3~4개가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정보

 

테이블야자  테이블에 올려 키울 수 있어서 테이블야자라고 불린다. 매우 느린 속도로 자라지만 병해충으로부터 강하다. 천연 공기청정기로 불리며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한다. 암모니아 및 화학적 유독가스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 이사나 집들이 선물로 많이 한다. 화장실, 현관, 거실에 두기 좋으며 실내에서 잘 자란다.

 

고무나무  고무 타이어나 목재 가구를 만드는데 쓰이기도 한다. 열대성 관상수로 물과 햇볕을 좋아한다.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하며 미세먼지, 휘발성 화학물질,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밤에도 산소를 내뿜고 광합성도 활발하여 관리가 편리하다.

 

커피나무  높이는 품종에 따라 6~8m이고 10m 이상 자라기도 하지만, 수확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지치기를 하기 때문에 보통 2m 이내의 높이를 유지한다.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끝이 처진다. 잎은 가지나 줄기에서 마주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두껍고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다. 꽃은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잎겨드랑이에 3~7개씩 모여 달린다. 베란다 없는 실내에서도 키우기 쉽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과습만 주의하면 된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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