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강하고 저장성 좋은 고구마 ‘소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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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강하고 저장성 좋은 고구마 ‘소담미’
  • 허선희
  • 승인 2021.03.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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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이형운 농업연구사
'소담미' 생 고구마

 

최근 소비자는 단맛이 강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고구마를 선호하며 재배농가 및 유통업자는 시장가격이 높은 시기까지 장기간 저장하면서 출하할 수 있는 저장성이 좋은 품종을 선호한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단맛이 강하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저장성이 우수한 고구마 ‘소담미’를 개발했다.
소담미는 괴근 껍질색이 빨간색, 육색은 녹황색이며 괴근 모양은 방추형이다. 소담미는 보통기재배 시 주당 상품괴근수는 2.6개/주, 상품괴근평균중은 136g이었으며 상품괴근 수량이 19.7MT/ha이다. 150일 재배시 상품괴근수량은 24.4MT/ha이다.
소담미는 찐고구마 육질이 약점질로 부드럽고 찐고구마의 감미도가 19.1로 진홍미(15.3), 베니하루까(16.6)보다 단맛이 강하다. 찐고구마 식미는 1.7로 진홍미(0)와 베니하루까(1.3)보다 우수하다. 

소담미는 9개월 이상 장기간 저장을 해도 괴근의 부패와 내부 공동화 발생이 거의 없어 연중 출하가 가능하다. 또 저장해두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시기에 출하할 수 있다.
재배 시 유의점은 괴근 개수가 많아 상품괴근수량을 늘리기 위해 150일 이상 재배가 필요하며 덩굴쪼김병과 고구마뿌리혹선충에 중도저항성이 있음으로 상습발생지에서는 재배에 유의해야 한다.
소담미는 2021년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000) 등을 통해서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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