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동해 피해 차밭 현장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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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동해 피해 차밭 현장기술지원
  • 김민지
  • 승인 2021.03.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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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월 상순 이상기상에 따른 한파로 동해 피해가 심한 보성지역 차밭을 대상으로 수세회복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이 시기에 보성 지역은 최저기온이 18.1까지 내려갔고, 한파일수가 5일 정도 지속되면서 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보성지역 전체 녹차 재배면적의 20%에 해당하는 152ha 면적에 발생했다.

 

9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피해면적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피해율도 농가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10~80%까지 나타나 올해는 첫 물차 수확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지고 생산량도 60~70% 감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동해 피해를 입은 차밭의 조기 수세 회복을 위해 3월 상·중순에 5~20cm 깊이로 정지·전정을 실시해 주고, 10a 당 유기질비료를 200~300kg 뿌려줄 것을 권장했다.

 

또한 차 수확면을 약 15cm 이상 확보해 주고, 질산칼슘과 유기자재를 1,000배액으로 혼합해서 엽면살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손동모 소장은 “4~5월 첫물차 수확시기에 최종 동해 피해 조사와 함께, 피해 농가들이 시기적절하게 수세 회복을 위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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