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특화작목연구소 기능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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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특화작목연구소 기능 2배 확대
  • 김민지
  • 승인 2021.04.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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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신특화 작목 육성 박차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이하 충북농기원)은 도내 7개 지역특화작목연구소의 연구 작목을 기존 1개에서 2작목으로 확대하는 ()특화 작목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농업성장의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지역특화작목연구소는 1992년 옥천의 포도연구소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고소득 작목을 특화시키기 위해 7개 연구소가 설립됐다.

 

이에 수박연구소에서는 도내 중부권 특화작목으로 겨울철 1위 과일인 딸기를 내수와 수출 겸용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마늘연구소는 제천의 특화채소로 유색 및 샐러드용 소형 양파를 육성하며 보은의 대추연구소에서는 수입대체 특화견과류로 호두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옥천의 포도연구소는 토종다래를 시장성 높게 개발하고 곤충종자보급센터에서는 고소득 곤충으로 동애등에를 산업화하며 영동의 와인연구소에서는 와인과 연계한 전통 증류주를 개발해 주류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한 유기 채식주의 식단을 개발해 정체 상태인 유기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화작목 육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000ha 정도의 소득작목 재배면적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생산으로 2030년 이후 연간 1,126억원의 신규 농가수입과 4,14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송용섭 충북농기원장은 "지역특화작목연구소의 연구기능을 2배로 확대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을 집중 육성해 더 많은 농가소득을 창출하겠다대한민국 농업혁신의 중심, 충북 비전을 꼭 실현해 농업인이 만족감을 느끼는 농업기술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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