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인삼 점무늬병 친환경 방제제’ 현장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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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인삼 점무늬병 친환경 방제제’ 현장설명회 개최
  • 김민지
  • 승인 2021.04.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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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은 426일 원주시 지정면에서 인삼 점무늬병 친환경 방제제 삼마니큐Q’의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강원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와 연계해 인삼약초연구소에서 개발한 인삼 점무늬병 친환경 방제를 위해 길항미생물 Bacillus amyloliquefaciens KL87(이하 KL87)을 제품화 한 삼마니큐Q에 대한 작용기작과 사용법 및 관련 시범사업을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

 

인삼은 작물의 특성상 동일 장소에서 4~6년 동안 장기간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점무늬병과 뿌리썩음병, 잿빛곰팡이병의 피해를 받기 쉽다. 특히 점무늬병은 잎과 줄기에 갈색 무늬가 발생해 잎이 황화돼 조기 낙엽되거나 고사를 유도해 수량을 최대 56%까지 감소시켜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이 편하고 효과가 빠른 화학농약을 주로 이용해 병해 방제를 해왔으나, 최근 화약농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토양·수질 등 환경오염 부작용과, 잔류농약 등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미생물 등을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 개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KL87을 특허출원해 삼마니큐Q’를 출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엄남용 인삼약초연구소장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먹는 인삼의 경우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병해로 인한 수량감소 등 친환경 재배농가들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번 인삼 점무늬병 친환경 방제제 삼마니큐Q’의 현장설명회가 농가들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강원 유기농 인삼 재배 확대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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