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꽃 생산하는 한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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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꽃 생산하는 한상준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07.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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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요리로 다시 태어나다

 

 

꽃은 더 이상 관상용으로만 쓰이지 않는다. 봄이 되면 길가 화단에서 눈을 즐겁게 해주던 꽃이 요리로 변신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마트 식품코너에서 식용꽃을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부산시 기장군의 예동꽃농원에서는 초화 재배 농장에서 나아가 식용꽃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상준 대표는 ‘동이꽃’이라는 식용꽃 브랜드를 만들고 패랭이와 임파첸스, 꽃베고니아, 비올라, 팬지 등을 요리와 접목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식용꽃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팀 이정아 박사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정철식 농촌지도사가 예동꽃농원 한상준 대표와 만나 식용꽃 시장의 현황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용꽃 브랜드 ‘동이꽃’을 만든 한상준 대표는 2012년도 화훼자원 이용 부가가치 향상 상품개발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식용꽃을 활용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홍보 블로그를 운영하고 부산 도시농업 박람회에 참가해 식용꽃 샐러드를 판매하면서 그 활용 가능성과 소비 시장을 전망해볼 수 있었다.
앞으로는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체험활동을 접목시킨 식용꽃 농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는 8,264㎡(2,500평) 농장에서 496㎡(150평)를 식용꽃 생산 전용 농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식용꽃을 만들기 위해 기존 초화 농장과 거리를 두어 관리했고 2013년 4월에는 꽃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데다 영양가도 풍부하다.
부산의 날씨가 늦봄부터 급격히 더워지면서 봄꽃의 생육이 급속도로 나빠진 것을 경험한 한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공장에 에어컨, LED 등을 갖추고 미니 팬지를 파종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취재/조병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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