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무핵과 처리 전동분무기 개발…노동력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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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무핵과 처리 전동분무기 개발…노동력 30%↓
  • 김민지
  • 승인 2021.06.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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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은 한국포도영농조합과 공동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작업 효율이 높은 전동분무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동분무기는 기존분무기 20L 용량에서 6L 용량으로 가벼워졌고 노즐을 통해 분사되는 미세한 입자로 효율이 높고 고령자나 여성들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작업 효율이 30%가량 우수해 포도 개화이후 적기에 많은 면적을 작업할 수 있어 천안지역 포도 샤인머스켓 수출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지역 전년도 수출용 포도 샤인머스켓의 수출량은 6t 정도로 주로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으로 수출된다. 올해에는 해외시장에서 국내 샤인머스켓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문량이 현재까지 전년도에 비해 3배 늘어난 18t으로 증가됐다. 이러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수출규격품 생산을 위한 무핵과 처리기술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원예연구과 소득경영팀 이철휘 박사는 “포도수출 규격품 생산을 위해서는 제때 무핵과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공동개발 된 전동분무기를 활용하면 적기에 많은 면적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농업기술원은 2025년도까지 충남농업소득 전국순위 달성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소비자 기호에 맞는 최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시장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출을 통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여 소비를 확대하고 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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