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식품 문화 만들어 나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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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식품 문화 만들어 나갈 터”
  • 월간원예
  • 승인 2004.0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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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광주시설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영기)의 48농가는 15만평 규모로 연간 30억원 소득을 올리고 있다. 8년전 시설원예의 불모지였던 이 지역에 친환경농법 영농기술을 체계적으로 지도하여 단지화를 추진한 이영기 조합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봉사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질과 황폐한 농토를 복원하고 보존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자연농법을 최대한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내가 재배한 농산물이 좋은 식탁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죠.병충해 입은 농산물을 팔 수 없어 갈아 업고 이 과정을 반복했고, 앞으로도 반복해야 합니다. 혼자서의 힘이 아니라 회원들과 더불어 실천하기 위해 무엇보다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이런 자긍심이 없다면 힘들다고 봐야죠."
이영기 조합장은 작물마다 특성을 살려줌으로써 기능성 채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신기술을 끊임없이 접목하고, 이것을 ‘우리만의 노하우'로 만드는 작업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구상하고 있으며, 특히 백화점이나 할인점, 가공품, 식자재 등으로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농민이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유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95년 결성하여 98년부터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현재는 농산물 가공을 통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이영기 조합장은 내년에는 친환경물류센타를 건립하여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식품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지방 곳곳에 열심히 하는 농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렵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나더라도 지역의 리더자들이 단계별로 목표를 세워 실천 해 나간다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성공적인 농가소득을 올리고, 친환경농업단지로써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영기 조합장은 소비자들과 외국에서 견학을 오더라도 보이기 위한 현황보다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서임 차장 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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