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재배면적이 감소 추세인 무와 달리 월동무의 재배면적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월동무 재배면적은 6475ha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꾸준한 증가로 가락시장 전체 무 출하량 중 월동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42%(평년 기준)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에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한 고품질 월동무 재배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비료주기
•파종 10~15일 전 10a당 소석회 75kg, 용성인비 30kg 살포 후 초벌갈이
•파종 1주일 전 완숙퇴비 1000kg(완숙계분 200kg) 살포 후 재벌갈이
•파종 2일전 요소, 염화가리, 붕사 및 토양살충제 살포 후 이랑 만들기
•추비시기
- 1회 : 파종 후 20일에 포기사이에 준다.
- 2회 : 1회 추비 후 15일에 이랑어깨 부위에 준다.
파종
•파종량 : 10a당 8000~9000주를 목표로 1파종구당 1~2립씩 파종
재배관리
1) 제초제 사용
제초제는 사용량, 사용시기, 토양종류, 기후조건 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토양 처리형 제초제는 척박한 토양에서는 약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고 토양이 과습한 상태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잡초 발생 전(파종 복토 후 3일 이내) 사용 : 듀알골드, 슈퍼장군, 밭대장, 둥실, 사단 등
화본과 1년생 잡초(3~5엽기) 살포 : 나브, 셀렉트, 뉴원사이드 등
2) 솎음작업
솎음 작업은 본엽이 1~2매 전개될 때부터 실시해 본엽 6~7매 이전까지 완료한다.
솎음대상은 생육이 극히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 엽색이 특별히 다른 것, 병해충의 피해를 입은 것 등이다.
씨앗테이핑 2립 파종은 종자활력이 떨어지거나 기상이변 예상 시 파종의 형태이며 보통 1립 파종을 한다.
재배생리
1) 무의 생장 생리
무의 생육일수와 생육상은 재배 중의 온도에 의해서 달라진다. 생육초기(파종 후 20일까지)는 발아해서 초생피층이 터지고 하배축이 땅속으로 들어가 포기 밑이 단단해지며, 생육중기(파종후 30일 경)엔 엽수가 15매 정도로 경엽이 서게 되는 시기다. 생육후기(파종 60일 경)는 뿌리의 비대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지상부는 낙엽이 생기면서 뿌리의 형상이 갖춰지는 뿌리 비대의 완성기다.
2) 무의 개화 생리
무 종자는 싹이 터서 낮은 온도를 만나면 꽃눈이 생긴다. 꽃눈이 생기는 온도는 12~13℃ 이하인데, 떡잎이 벌어질 무렵 5~7℃의 낮은 온도에 처할 때 가장 감응하기 쉽다. 무의 꽃눈이 생기기 위한 필수 조건은 낮은 온도와 짧은 일장이다. 이후 온도가 올라가고 낮 길이가 길어지면 꽃대가 올라온다.
씨앗테이프를 이용한 고품질 무 생산 파종기술
1) 씨앗테이프 농법이란?
씨앗테이프를 이용해 정확한 주간 간격에 맞추어 파종함으로써 종자 비용 절약과 파종, 솎음 등 노동력 절감 및 상품율이 향상되어 밭작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2) 재배적지
자갈이 없고 토양이 부드러운 흑색화산회토나 경운 시 토심이 깊고 부드러운 지역의 토양이 무를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돌이 많은 토양은 무 상품율 향상에 부적합하지만, 돌 수집기를 이용해 제거한 뒤에는 무를 파종해도 된다.
3) 씨앗테이프 재배 장단점
4) 씨앗테이프 파종 시 주의점
뿌리가 깊게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심경으로 기형과 방지로 품질을 좋게 할 수 있다. 고른 경운 시 파종 깊이 균일화로 발아가 균일해져 상품율을 높일 수 있다. 경운이 되지 않았을 때 씨앗테이프 파종을 하면 깊이가 달라져 발아가 불균일해진다.
5) 파종방법
•외줄재배 : 이랑폭 45~50cm, 주간 19~25cm, 씨앗테이프 수동파종기를 이용하며 1인 1ha 파종 가능하다.
•2줄재배 : 이랑폭 90cm, 조간 35~40cm, 주간 18cm, 씨앗테이프 자동파종기 이용하며 1인 1.6ha 파종 가능
기타 파종 방법
1)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 이용 파종
트랙터에 일반 파종기를 매달아 파종 가능하지만 돌 등 장애물에 걸리면 결주가 발생한다.
작업속도에 따라 파종간격의 차이가 있지만 로터리 작업 및 돌 등이 수집된 곳에서는 경제적으로 파종이 가능하다.
2) 트랙터 견인식 파종기 이용 파종
파종 중 돌 등 장애물이 있어도 파종이 가능하지만, 고가의 구동장치 등이 필요하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