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참외·토마토…소비,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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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참외·토마토…소비, 시세↓
  • 월간원예
  • 승인 2021.10.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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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면 곡식과 열매가 익어가는 본격적인 가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9월까지는 낮 기온이 높아 더울 때가 있었으나 10월은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겠습니다. 지난해는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10월 농산물 수확이 평년보다 다소 어려웠으나 올해는 일기가 좋아 풍요로운 가을이 기대됩니다. 10월 날씨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습니다.

시장 반입량 증가가 에상되며, 전년대비 수박 시세는 하락세가 전망됩니다.

 

수박 전년대비 하락세 전망 

수박은 주 출하지역인 충청지역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고품질 수박 출하가 예상됩니다. 산지 재배면적은 영남권 및 충청지역은 노동력 부족과 다른 품목 전환으로 재배면적이 감소됐습니다. 산지 작황은 지난해는 잦은 강우와 태풍 영향으로 부진했던 전년 대비 단수 증가됐고, 병해충 및 바이러스 발생이 적어 전년 대비 양호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시장 반입량 증가가 예상되며,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한 외식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수박 시세는 하락세가 전망됩니다.

소비 감소 예상

 

참외, 작황·소비 ↓

참외 10월 주 출하지역을 살펴보면 김천지역이 60%로 가장 많으며 그 외 지역(성주,고령,안동)이 40%정도 출하가 예상됩니다. 참외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2% 감소됐으며 이는 농가 고령화 및 타 작목 전환(포도)으로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참외 작황은 양호하며, 지난해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로 조기 종료한 농가가 많아 출하량이 감소됐으나 올해는 지난해 보다 양호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품성은 잦은 화방교체 및 기온상승에 따른 하우스 내 기온상승으로 품질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월 소비동향은 끝물에 따른 품질하락과 계절과일이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는 감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마토 소비↓ 반입량 증가로 시세 ↓  

토마토 주 출하지역은 강원권(철원, 횡성, 인제, 정선, 양구, 홍천)과 전라권(장수, 진안), 경상권(합천) 등지에서 주로 출하되고 방울토마토 및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충북(진천, 음성, 부여 등)지역과 강원(춘천), 경기(오산, 평택)지역에서 출하가 전망됩니다. 토마토 재배면적은 외국인 근로자 감소로 재배면적이 감소됐습니다.
원형방울토마토는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전환되면서 재배 면적이 감소됐습니다. 작황상태는 지난해는 잦은 우기로 생육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작황상태가 양호해 생산단수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마토 소비동향은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한 외식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입량 증가로 토마토 시세형성은 지난해보다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이재희 팀장

토마토 경배 중앙청과

정리=나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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