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알굵은 포도 ‘흑보석’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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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알굵은 포도 ‘흑보석’ 선보여
  • 월간원예
  • 승인 2013.08.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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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경북농기원과 현장평가회 열어


탱글탱글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흑색으로 외관이 수려하고 새콤달콤한 알굵은 포도가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알굵은 조생종 포도 ‘흑보석’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8월 1일 경북 김천 포도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흑보석’ 품종의 개발내력, 과실특성, 재배 시 유의점, 농가 재배소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과실품질과 나무 생육 평가도 이뤄진다. 
포도 ‘흑보석’은 1992년 ‘홍이두’에 ‘거봉’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하우스 재배 시 6월 중하순부터 수확하는 알굵은 포도 중 비교적 익는 시기가 빠른 조생종이다. 평균 과립중은 10.5g, 당도는 18.3°Bx로 신맛이 약간 있고 착색이 우수해 외관이 매우 수려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알굵은 포도는 ‘거봉’ 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국내에서 재배 역사가 50년 이상 돼 국내 소비자들에게 매우 친숙한 품종이다. 그러나 착색이 나쁘고 때에 따라서 열매터짐과 꽃떨이 현상이 심해 재배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는 품종 중 하나다.
‘흑보석’ 품종은 ‘거봉’ 품종의 재배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개발하게 됐으며 ‘거봉’보다 착색이 좋으며 착립성이 개선됐다.
또한 ‘흑보석’은 ‘거봉’에 비해 당도는 높지 않으며 산 함량은 약간 높아 대립계 품종으로서는 감산조화형에 속하고, 과육 성숙보다 과피 착색이 빠르므로 미숙과 수확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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