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어린이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개선을 위한 힐링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9월말부터 유·초·중등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힐링농업체험학습 참여단체를 모집해 10월부터 운영했다. 어린이들은 힐링체험농원 영상 견학, 감자 허수아비 만들기, 곤충 기르기 체험키트를 활용한 실내 체험 등을 할 수 있었다.
“우와~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미고, 곤충도 기르고, 감자 허수아비도 만들었어요.”
지난달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울시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힐링농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에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 모집을 통해 이뤄졌다.
참여단체는 체험 재료와 비대면 교육 영상을 미리 제공받아 지난달 중 희망하는 날짜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영상으로 힐링체험농원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힐링체험활동
‘힐링체험농원 영상 견학’은 힐링체험 농원 작물 및 곤충, 농작업, 체험활동 등을 소개하는 영상 견학 체험활동이다. ‘나만의 작은 정원 꾸미기’는 코르크화분에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을 심고, 미니장식으로 꾸며 나만의 특색 있는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다. ‘감자 허수아비 만들기’는 힐링체험농원에서 수확한 감자를 미니장식으로 꾸며 개성 있는 허수아비를 만드는 체험활동이다. ‘곤충 기르기’는 넓적사슴벌레를 직접 키우고 관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과학적 탐구력도 키워나갈 수 있는 활동이다.
아이들의 정서순화와 심성발달에 기여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힐링체험농원에서의 현장체험이 어려워 어린이들이 비대면으로 힐링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비대면 교육이 아이들의 정서순화와 심성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대면 힐링농업체험학습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농업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