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 ‘안전한 먹거리 위해 반드시 예산 반영해야’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정부가 내년도 국가 전체 예산을 역대 ‘초슈퍼예산안’으로 대폭 확대하는 상황에서 ‘과일 간식 지원사업비’ 전액 삭감을 밝히자 졸속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비만은 식생활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서구식 식습관과 인스턴트 음식, 육식 습관으로 인하여 발생한 아동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의 조기 발현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여러 가지 건강한 일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농정 틀의 근본 전환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국내 농산물 수요 확대 방안으로 2017년부터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도입하여 4년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이 2022년 사업비 전액 삭감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예산부처의 결정에 한순간에 사라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과일 간식 지원에 대하여 학부모들은 92%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초등학생도 과일 간식을 계속 원한다는 답변이 90.2%인 상황에서 아이들한테 건강한 먹거리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예산편성을 안하고 ‘과일 간식 지원사업비’ 전액 삭감이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의 보장을 위해 ’과일 간식 지원사업‘이 계속 지원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철될 수 있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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