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열풍! 없어서 못팔아요” ‘필로덴드론 화이트 위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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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 열풍! 없어서 못팔아요” ‘필로덴드론 화이트 위저드’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1.11.12 10: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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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의 한 종류인 ‘화이트 위저드’는 흰색 무늬와 녹색이 어우러진 무늬종이다. 원산지는 아메리카이다. 다른 무늬종과 마찬가지로 무늬의 패턴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고스트라는 흰색 무늬만 나오는 잎이 있다. 흰색으로만 나오는 잎은 광합성이 되지 않아 여러 장이 연속으로 나올 경우 식물이 죽을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화이트 위저드는 정형화된 무늬보다는 다양한 무늬가 나오는 특성을 지니기도 했다. 필로덴드론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무늬 발현 시에는 밝은 곳이 조금 더 무늬를 선명하게 만든다.

 

화이트 위저드 가격은 50만원~1500만원선이다.
화이트 위저드 가격은 50만원~1500만원선이다.

가정 관리는 어떻게?  

필로덴드론은 전반적으로 열대성 식물로 화이트 위저드 또한 비슷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줄기가 비교적 굵게 자라기는 하지만, 클수록 옆으로 넘어가는 특성이 있어서 집에서 지지대를 세워 위로 곧게 올라가게 키우면, 자리에 큰 불편함을 끼치지 않고 키울 수  있다. 클수록 무늬 발현이 적게 되는 모습이 종종 관찰되는데 이는 높은 온도와 습도, 비료의 성분이 강한 것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겨울의 경우 최저 온도는 15℃ 이상이며, 고온 다습할수록 잘 자란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20~25℃ 사이만 유지해줘도 생육에 문제가 없다. 


물은 각 가정마다 환경의 편차가 있으므로, 일반적인 가정을 기준으로 화분 표면의 흙이 말라가고, 화분의 무게가 가벼워지기 시작하면 물을 주는 게 좋다. 겨울철에는 살짝 말리며 키우고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분갈이는 봄에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배합토를 이용해 배수가 잘 될 수 있게 해주는 게 좋다. 비료는 액상 비료보다는 고체 비료로 교체 주기가 긴 상품을 주는 것을 권장한다.

필로덴드론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무늬 발현 시에는 밝은 곳이 조금 더 무늬를 선명하게 만든다.
필로덴드론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무늬 발현 시에는 밝은 곳이 조금 더 무늬를 선명하게 만든다.

화이트 위저드 vs 화이트 나이트

필로덴드론의 두 개체 모두 잎의 패턴과 색상은 비슷하다. 다만 줄기가 녹색을 띄면 화이트 위저드, 붉은색을 띄면 화이트 나이트로 구분할 수 있고 나이트가 조금 더 성장이 더딘 편이다. 필로덴드론 위저드 나이트는 화이트 위저드와 생육 환경이 비슷하다.

이밖에도 필로덴드론에 대표적인 무늬종 사총사가 있다. 비슷한 가격과 무늬 패턴이 비슷한 품종들이다. 필로덴드론 위저드, 나이트, 화이트 프린세스, 핑크 프린세스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다. 네 가지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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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2022-04-06 12:47:02
몬스테라알보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