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자조금사업 확대 추진 간담회
상태바
양파 자조금사업 확대 추진 간담회
  • 월간원예
  • 승인 2013.08.27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자와 종자업체 간 상생방안 모색

사단법인 한국양파산업연합회(회장 전영남)에서는 8월 23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조합장, 생산자 단체, 종자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산업 발전을 위한 ‘양파 자조금사업 확대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영남 회장은 “정부에서는 양파 생산자에게만 양파값 비싸다고 지적하는데 양파 종자값이 너무 비싸다. 무안 지역에서 양파 20kg 한 망을 생산하는데 평균 5만원 정도의 생산비가 들어간다. 양파 생산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고품질 양파를 생산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8일 양파자조금 확대 조성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2차 양파 자조금사업 확대 추진 간담회를 통해 자조금 납입비율, 종자업체의 자조금사업 참여 범위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아 상생방안을 찾았으면 한다. 종자회사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며 대한민국 양파산업이 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 회장은 “1차 간담회에서는 자조금 조성 방안 중 환율에 따른 조성방안은 양파 종자 판매 가격 미인상 등의 이유로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다. 양파 종자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자조금으로 조성하는 방식의 대안을 제시했다. 종자 업체에서 대납하는 방식이 아닌 농가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자조금 일정 금액을 종자 판매액에 부과하여 각출하는 형식으로 종자업체에서 자조금을 위탁하는 조성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자업체에서는 대한민국 양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종자업체에서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견과 함께 양파 종자 100g 당 500원을 자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양파산업연합회 설립 목적은 회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양파의 수급 조절 및 판매촉진을 도모하고 고품질 양파의 생산지도 및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여 생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양파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99개 농협과 11개 법인으로 구성된 한국양파산업연합회의 지난해 재배면적은 15,100ha이며 생산량은 924톤이다.
최서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