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박 종자수출 후방지원기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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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박 종자수출 후방지원기지 역할
  • 월간원예
  • 승인 2013.08.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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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종자수출을 위한 첫 행보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글로벌 종자 시장 선점을 통한 종자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골든씨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20개 대상품목 중 하나인 수박종자 산업도 내수 위주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세계 수박종자시장은 총 1.19억 달러 정도이지만 국내 수박 종자 매출액은 113.3억 원 정도로 극히 작은 수준이며 98.7%(111.8억 원)가 내수용으로 사용되고 1.3%(1.5억 원) 정도가 수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박 골든씨드 프로젝트에는 총 7개 민간 종자회사가 참여하게 되는데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은 수박종자수출 1,000만 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중앙대학교(이긍표 교수), 부산대학교(박영훈 교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고관달)과 함께 참여하게 되며, 앞으로 9년 동안 민간 종자회사가 수출하고자 하는 해외 목표시장의 품종을 수집하여 특성검정을 한 다음 회사가 원하는 계통을 분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고창에 위치한 수박시험장에서 그 동안 각양각색의 수박을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수집하여 1,500여종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자원에 대하여 꾸준히 특성평가를 실시해왔기 때문에 수박 품종별 특성평가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수박시험장은 오랫동안 축적된 평가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민간 종자회사들이 수박 수출목표 1,00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특히 수집된 자료와 특성평가 정보를 database화 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한 민간 종자회사에 지원하는 수박 품종육성연구의 든든한 후방지원기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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