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으로 농사에 차질이 있다는 농가가 87.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이 535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최근 1년사이 농사를 지으면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이 69.5%, 농사에 큰 차질을 빚었다는 응답이 17.9%로 나타나 전체 87.4%가 일손부족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인구 특성별로 살펴보니 작목별로 과수와 시설원예 품목에서 90%대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품목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응답했다.
일손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는 가장 큰 이유로 일손자체를 구할 수 없어서가 50.7%, 하루 일당이 너무 비싸서 27.1% 등으로 응답했으며 이밖에 자가노동력이 약화되어가 12.3%, 농기계가 부족해서 5.7% 일손을 구할만한 돈이 없어서가 3.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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