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가 농산물 가격을 정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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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가 농산물 가격을 정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1.12.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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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회장

지난달 17일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제1회 전진대회를 열고 충남 농가소득 양극화 해소와 농산물 가격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영환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회장을 만나보았다

김영환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회장
김영환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회장

 

전국 유일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충남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품목별로 조직된 농업인들의 연구모임 연합체로 품목별 기술 공유와 협업 경영을 실천하고, 산지조직화로 시장 교섭력을 확보해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 2년 임기로 취임한 김영환 회장은 “연합회 회원분들은 현재 직접 농사를 짓는 분들로 농업교육을 비롯해 품목연구를 진행하는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앞장서시는 분들입니다”고 강조했다.
 
함께 노력하는 연합회
지난달 열렸던 제1회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명선 의장, 도내 품목별연구회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고, ‘소득 양극화 해소! 함께하는 품목연합회!’라는 구호와 함께 개최됐다.

김영환 회장은 출범 13년째인 연합회가 소속 농가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을 강조한다.
“올해에만 2번의 농산물 판촉전을 회원분들과 진행했습니다. 또한 공동 운영포를 만들어 3번의 수확을 연구회장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렇게 수확한 농작물을 통해 기금도 마련했습니다.”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김 회장은 회원농가의 역량강화 및 신기술 도입 등 회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전국단위 조직으로 발돋움하길
김영환 회장은 향후 계획으로 연합회 회원 농가의 농산물에 대해 자체 온라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회장은 “2년간 준비해온 온라인 판매를 내년 초에 시작할 예정입니다”라며 “이를 통해 농가가 농산물 가격을 정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제1회 전진대회를 열고 충남 농가소득 양극화 해소와 농산물 가격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01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던 김 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영농조합법인 온채를 통해 유통하고 있는 친환경 잎 채소 상품들이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김영환 회장은 온채 영농조합법인 활동만으로도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연합회 활동에 더욱 매진할 생각이다. 
“아직 전국모임이 만들어 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가 회장으로 있는 동안 전국 모임을 만드는 것이 희망입니다”라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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