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미래 100년 위한 신사업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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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미래 100년 위한 신사업 발굴할 것”
  • 이혁희 국장
  • 승인 2022.01.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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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신임 이종순 원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4대 신임 원장에 이종순 박사가 지난해 12월 6일 취임 했다. 이종순 원장은 전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성균관대학교 언론학 석사·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농민신문 부국장, 한국토양비료학회 이사, 한국언론학회 이사,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 등을 거치고 농정원 원장의 자리에 올랐다. 월간원예는 신년호를 맞아 이종순 원장과의 취임 기념 인터뷰를 마련했다.

 

Q. 취임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농정원 임직원 그리고 전국에 계신 농업인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농정원이 농업·농촌 전반의 핵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중책을 맡은 것에 대한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Q. 구상하고 계신 농정원의 운영 철학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배려와 공정, 현장 중시가 농정원의 고유문화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농정원의 모든 임직원은 3농(농업·농촌·농민) 중심 주의 정신으로 무장토록 주문했습니다. 또 다산 정약용의 3농인 편농·후농·상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취임식에서 이종순(앞줄 가운데)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취임식에서 이종순(앞줄 가운데)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Q.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농정원은 2022년에 설립 30주년, 통합 1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동안의 성과분석과 반성을 통해, 앞으로 미래 100년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농정원의 미래 100년을 열 수 있도록 신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을 창출하는 역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업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원장으로서 재임하면서 이 사업들이 현장의 성과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 농업인은 물론 국민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농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농업이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농업·농촌은 아름다운 경관과 환경 보전, 식량공급, 지역사회 유지 등을 통해 사회통합과 포용에 기여할 수 있는 다원적 가치와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농정원은 기관의 특화된 역량과 사업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 본연의 공익적 기능을 제대로 알리고, 국민 나아가 미래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 발굴과 확산에 앞장서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Q. 농정원이 말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농정과 스마트농업 강화의 필요성과 실행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은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 개방화 시대, 이상 기후에 대응해 우리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첨단 농업의 확대는 젊고 우수한 인재의 농촌 유입과 청년실업 해소에 큰 역할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동안 농정원은 농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팜 보급·확산과 스마트팜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왔습니다. 앞으로도 농정원은 스마트팜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할 것입니다. 
2021년 농정원의 스마트팜 도입 및 활용촉진 예산은 250억원에 달합니다. 이처럼 ICT를 활용한 혁신성장 사업이 확대되는 추세를 맞춰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ICT 융복합 기술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기술성과를 현장에서 농업인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활용 모델을 발굴하는 등 보다 현장에 가까운 적극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Q. 농업 고령화에 대한 농정원의 역할은?

청년농업인 대상 창업자금,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농지 임대 지원 등을 연계 지원해 건실한 경영체로의 성장을 견인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유입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정원의 중요한 역할인 청년농과 귀농·귀촌인 등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는 농촌으로의 인력 유입에 노력할 것이며, 운영하고 있는 귀농·귀촌센터 등을 활용해 현장 변화와 수요에 적합한 농작업 지원 및 농촌 일손 매칭 등 다양한 사업 발굴과 정책 지원으로 농촌 고령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농정원의 향후 목표

현재 농정원의 농업인력 양성 사업,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 및 농식품 소비활성화 사업, 빅데이터 기반의 농정과 스마트 농업 강화로 디지털 영농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 귀농귀촌 활성화, 국제협력 등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무엇 하나 빠질 수 없는 핵심사업 들입니다. 
이들 핵심사업들을 수행함에 있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사업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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