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지난해 12월, 식물공장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10여 개의 작물 재배 레시피를 탑재·적용한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린랩스 서비스 컨설팅실 정명석 실장을 만나 스마트팜의 대표적인 10여 개 작물을 최적의 환경 레시피로 재배할 수 있다고 알려진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존 대비 넓은 온도제어, 최적의 광원 개발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최적의 광원, 넓은 범위의 온도 등 환경제어가 가능한 기술력을 적용해, 현재 이자벨 스탠포드 로메인 등 10여개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엽채류 작물 재배가 가능한 게 특장점이다.
정명석 실장은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자동 환경제어를 통해 연중 안정적으로 작물별 계획 생산이 가능하다. 식물공장 내 인위적인 생육환경(빛, 온도, 습도, CO2 등) 제어를 통해 외부 기후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생육단계별 최적 광량 및 광 스펙트럼을 자체 설계하고 이를 적용시킨 인공광 LED 및 이중 살균을 통한 오염 최소화로 작물 생산량을 극대화시킨다. 이외에도 병충해를 차단해 무농약의 청정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반적인 식물공장 대비 온도 폭을 넓게 적용해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 게 차별점”이라며 “기능성 작물은 온도 폭이 커야 저온과 고온의 스트레스로 2차 대사물이 잘 발현되며 약용작물 중에는 저온성 작물이 많아 온도 제어 폭을 넓게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자동화된 작물재배 최적화 레시피 탑재가 핵심
정명석 실장은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개발 이유에 대해 “식물공장의 경우 최첨단 시설이기 때문에 초보 운영자나 새로운 공장으로 도입할 때 사용자가 설비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해 초보자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시설 자체가 워낙 고가인 상황에서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자동화된 작물재배 최적화 레시피에 대해 “식물에 최적화된 빛을 찾고 현재는 이자벨, 스탠포드, 로메인 등 10여 개의 엽채류 재배 레시피가 전용 UI로 제공되며 향후 에는 기능성작물, 고소득 작물로 재배 레시피를 확장해 식물공장 도입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