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가맛집 특화밥상 선보여
상태바
경북 농가맛집 특화밥상 선보여
  • 월간원예
  • 승인 2022.01.06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20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해 1시군 1특화밥상을 개발해 ‘농가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맛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북형 민생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상북도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담은 특화밥상 32종과 코로나 시대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조리세트(밀키트) 26종과 특화밥상 도시락 23종도 함께 개발했다. 특히 작물 이름만 들어도 지역이 떠오르게 되는 부추, 마늘, 해방풍 등을 적극 활용했으며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홍산마늘, 주식재료로 활용하기 쉽지 않은 참외 등도 특화밥상에 담아내어 그 의미가 컸다.


지역별 특화된 식재료를 활용해 탄생한 특화밥상 개발스토리와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가맛집 이야기를 수록한 책자 ‘한상에 차려 담다’도 함께 전시했다. 경상북도 각 지역의 특화밥상 맛집을 책을 통해 찾아 떠날 수 있는 재미도 제공했다.


기업생멸행정통계(2019)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의 5년 생존율은 20.5%로 나타났으나 도내 농가맛집의 창업 후 운영률은 80.5%에 달한다.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 또는 지역생산 농산물을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건강과 안전, 농촌의 정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농가맛집은 지역향토음식을 발굴하여 상품화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농가형 외식문화공간으로 경북도내 25개소가 운영 중 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우리 선조들은 제철음식을 통해 자연의 건강함을 챙겼듯이 경북을 대표하는 제철 농산물로 만든 특화밥상을 현지에서 맛보고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