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맛과 효능으로 시장 선점 예고
상태바
뛰어난 맛과 효능으로 시장 선점 예고
  • 월간원예
  • 승인 2013.09.04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흑토마토는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높아 떠오르는 건강식품 중 하나로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비타민 C가 일반 토마토에 비해 1.4배 정도 많다. 여러 품종 가운데 신흑수는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당도가 높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옥교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5,620㎡(1,700평)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며 방울토마토와 대추토마토, 흑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오이 등 다양한 작목을 키워오면서 각각의 특징을 많이 봐왔다. 최근에는 시장성이 높은 흑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여러 품종을 비교 관찰했고 시험 재배를 거치면서 아시아종묘가 생산한 품종 신흑수를 선택했다.
“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맛이 부족했는데 이 품종은 당도가 높아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을 예상했다”며 최 대표는 품종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생산한 것은 아니고 농장 중 일부인 496㎡(150평) 규모 하우스 한 동에서 천 주 가량을 시험재배부터 시작했다. 수확 후 시장에 출하하면서 반응이 좋아 점차 재배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토경 재배로 이틀에 한 번 수확을 할 때마다 2kg 상자 80여 개가 만들어진다. 최 대표는 육묘부터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데 “육묘 기간이 55일로 일반 토마토보다 5일 정도 단축됐다”며 신흑수의 장점을 설명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덕분이기도 하지만 재배가 용이함을 알 수 있다. 수확은 8월 20일 경까지 지속하고 곁순을 이용해 11월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는 무농약 인증을 받아 한층 더 안전하게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병충해, 기후적인 문제로 상품성을 저해시키는 요인들이 많지만 건강 먹거리를 위한 최 대표의 신념은 확고하다. 그는 “나무가 튼튼해서 병해충이 적고 상품성이 좋아서 재배가 손쉽다”고 덧붙였다.

취재/조병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