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의 올바른 골격이 생장과 결실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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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의 올바른 골격이 생장과 결실에 중요
  • 월간원예
  • 승인 2022.02.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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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사과 재배관리

1. 기본사항

 

정지전정 원칙
•주간을 세워야 나무 전체의 세력 균형이 유지된다
•주간보다 굵은(2/3) 가지는 기부에서 잘라낸다
•위쪽 가지가 아래쪽 가지보다 굵으면 기부에서 잘라낸다
•위로 선 가지는 세력이 과다하여 균형을 깨므로 유인 또는 제거한다
•아래로 늘어진 가지는 세력이 약화되므로 유인 또는 제거한다
•안쪽으로 향한 가지는 햇볕을 가리므로 기부에서 제거한다

가지의 세력
•세울수록 강하고, 눕힐수록 약하다(리콤의 법칙)
- 분지각도가 좁은 가지는 넓은 가지보다 강하다(각도)
- 분지각도가 같다면, 주간에서 높은 가지가 낮은 가지보다 강하다(위치)
- 각도와 위치가 같다면, 거의 같은 세력으로 자란다
•큰 가지가 강하다
•주간에 가까운 가지가 먼 가지보다 강하다

절단에 따른 신초 발생
•가지를 절단하면 바로 아래에서 강한 가지가 발생한다
•가지 끝을 아주 조금 절단하면 숨어있는 눈이 여러 개 튀어나와 새순이 많이 발생한다
•가지의 절단은 뿌리의 발달을 억제한다

 

유인 각도에 따른 신초 발생
유인 각도에 따른 신초 발생

유인에 따른 신초 발생세력
•똑바로 선 가지는 정단부 발생 가지가 가장 강하다
•위로 비스듬한 가지는 최상단 가지가 가장 강하다
•수평으로 자란 가지는 위쪽 방향의 짧은 가지가 많이 발생한다
•아래로 향한 가지는 꽃눈 형성으로 과일이 달린다
- 다만, 아래로 향한 가지에 달린 과일의 품질은 저하된다
- 아래로 향한 결과지는 빨리 노쇠하나, 기부에서 강한 가지가 발생한다

2. 전정의 구분

강(强)
•큰 가지를 베어 없앨 정도로 수세를 억누르는 높은 강도의 전정
- 새로 발생하는 가지의 세력을 강하게 하여 생장이 늦게까지 지속됨
※생장이 지속되면 수체 내 양분 축적 적어 꽃눈 형성과 뿌리 생장이 저하
•나무의 세력이 약할 경우, 특히 노목에서 주로 강전정 실시

약(弱)
•작은 가지를 솎아내는 정도로 수세의 균형을 유지하는 전정
- 새로 발생하는 가지의 세력은 약하나, 초기 잎면적 확보 및 꽃눈형성 양호
※단, 가지를 지나치게 많이 남기면 수관이 복잡하고 나무 세력이 떨어짐
•나무의 세력이 강한 경우, 특히 유목에서 약전정 실시

절단(切)
•가지의 일부분(중간)을 잘라내는 전정
- 1년생 가지를 절단하면 절단 부위에서 2~3개의 강한 새가지가 발생함
- 가지의 절단 정도가 강할수록 강한 새가지 발생
•유목에서의 골격지 확보 또는 노목의 수세 회복에서 주로 실시
- 단, 강한 절단은 새가지 발생으로 꽃눈 형성이 늦어져 단과지(短果枝) 발생 눈을 강한 새가지 또는 숨은 눈으로 유도하므로 결실 가지는 절단을 하지 않음

솎음(抽)
•가지의 전체(기부)를 잘라내는 전정
- 솎음은 자극이 강하지 않아 새가지 발생을 촉진시키는 효과 적음

•수관 내부 광 환경 개선 또는 꽃눈 형성 유도 목적으로 실시

 

3. 수세에 따른 정지전정

수세가 강한 경우
•약전정 및 속음전정 위주로 실시하며, 수관 내부 광 환경 개선

수세가 약한 경우
•강전정 및 절단전정 위주로 실시하며, 수세 회복을 도모

4. 수형에 따른 정지전정

성목형(일반)
•주간 선단부 수세 약하면 절단, 강하면 약한 측지 대체로 일정 수고 유지
•수관 내부 오래된 가지, 늘어져 오래된 노쇠 가지 등 제거
- 15년 이상 성목은 많은 가지로 나무 안쪽에 그늘이 짙으므로 광 환경 개선, 고른 결실, 관리 노동력 절감을 위해 개심자연형으로 수형 유도

•주지 배치는 3~4본 주지 형태로 구성
- 주지는 2~3개 남기는 것이 일반적이며, 4개까지 둘 수 있으나 주지 수는 나무의 수령이 오래되면 결실부위가 확대되므로 줄이는 것이 합리적
- 주지의 상하가 서로 겹쳐지지 않고 공간을 고르게 차지하도록 유도
- 주지와 주지가 발생하는 부위에 지나치게 긴 측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
- 주지에서 발생한 결과지 모습이 긴 타원형이 되야 결실 양호

 

주지·측지 배치 모습 및 성목원 연차적 수형구성 방법
주지·측지 배치 모습 및 성목원 연차적 수형구성 방법

•수령이 오래되고 수형이 완성된 나무는 갱신전정 위주 관리
- 오래된 가지는 솎아내고, 신초 끝을 절단하지 말고 새로 돋는 신초를 예비지로 해마다 보호하여 늙은 가지를 대체하면 매년 화아분화로 해거리 적음
- 2~3본 주지는 부주지 위에 가늘고 짧은 가지를 많이 발달시켜야 수량 높음
→ 3~5년 된 오래된 가지를 솎아내어 새가지가 자리하도록 유도
- 꽃눈 발달한 2년생 가지, 과대지 형성되는 3년생 가지가 안정되게 구성되면 가지 등쪽 도장지 및 꽃눈 미비 과대지를 솎는 정도로 가볍게 전정
•하수지(下垂枝) 유도로 다수확 및 노동력 절감 수형 구성
- 신초 끝 정아가 꽃눈으로 발달하여 결실 → 주지 선단이 과일 무게로 처짐
→ 이후 과대지 끝 정아 및 측아가 꽃눈으로 발달하여 계속적으로 결실
- 3~4년 계획으로 키 6m 주지 6개 → 키 3m, 주지 3개로 서서히 하수화 전정
→ 수량의 급감없이 안정된 저수고화로 사다리 없이 관리 가능
- 단, 하수지 상태가 오래되면 꽃눈이 약해지고 과일도 작아지므로 발생 신초를 예비지로 하여 적정 시기에 갱신하는 것이 중요

 

주지에 직접 꽃눈 착생으로 과대지가 되면서 아래로 드리운다.
주지에 직접 꽃눈 착생으로 과대지가 되면서 아래로 드리운다.

왜성형 (밀식)
•수관의 모든 부분에 햇볕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관리
- 주간에 20~30개 측지를 적당한 상하간격과 방향으로 배치
•선단부 강한 직립성 가지는 2~3번째 약한 측지 활용 주간 연장지로 대체
- 선단은 잎수나 신초 발생을 제한하고 수세 안정을 위해 직립시키되, 다소 높아서 대체시킬 경우 꽃눈이 분화된 새가지로 대체
•밀식장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어진 공간에 수고와 수폭을 제한
- 기부에 3~5개의 반영구성 골격지를 두되 나무의 균형있는 세력이 유지되도록 완전히 솎아내지 말고 필요시 연차적으로 교체
- 위쪽으로 갈수록 점점 약한 측지를 배치하며, 직립 또는 복잡한 가지나 지나치게 굵은(주간 2/3 이상) 가지는 제거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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