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지난해 대비 생산량 40%↓ 토마토, 2월 하순 이후 출하량 증가 참외,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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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지난해 대비 생산량 40%↓ 토마토, 2월 하순 이후 출하량 증가 참외, 생산량↑
  • 월간원예
  • 승인 2022.0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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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치고 힘든 일상이지만 철저한 방역 규칙을 통해 모두가 힘내고 있는 시기입니다. 마스크 없는 세상에 살았던 자유로운 과거가 너무 그립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같은 마음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현재 가락동에서는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류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봄철 과일이 출하량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임인년 2월 도매시장 과채류 딸기, 토마토, 참외의 산지 정보와 소비 동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딸기는 현재 작황이 너무 부진해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약 40%가 감소되어 가격이 상승되었습니다. 지난해 정식시기인 9월과 10월 고온에 따른 병해충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해 생육이 부진했습니다. 현재 2화방 출현도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2월 주 출하지역은 경상지역(50%)을 중심으로 고품질 딸기가 출하가 예상되며, 그 외 충청지역(40%), 전라지역(10%)에서 2화방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가 예상됩니다. 산지 작황으로 전라권 죽향 출하지역에서 1화방 출하가 예상되고 그 외 설향, 장희 출하지역에서는 2화방이 10일 전후로 본격적으로 출하가 예상되나 현재 2화방 역시 분화가 고르지 못하고, 기온하락으로 인한 수정 불량으로 기형과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출하량은 평년 대비 감소가 예상됩니다.

 
소비 동향을 살펴보면, 시장 반입량 감소가 예상되고 경상지역 소과종 출하가 많아 대과종 시세는 강보합세가 예상되며, 지난해보다는 가격이 상승되어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전월 대비 하락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2월 일반토마토 주 출하지역은 호남지역(60%), 영남지역(30%), 그 외 지역에서 출하가 전망되며, 대추형방울토마토는 호남지역(60%), 충청, 경기, 경상(40%)지역에서 출하가 전망되며, 원형방울토마토는 호남지역(70%)과 충청, 영남(30%)지역에서 출하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2월부터는 대저토마토 출하량도 점차 증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대저토마토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증가되어 생산량이 많으며 작황도 양호해 현재 시장 반입량은 지난해보다 많습니다. 특히 2월 날씨는 평년과 비슷한 온도와 강수량으로 토마토 생육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2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주 출하지역 호남과 영남지역이 지난해와 재배 면적은 비슷하나 조기종료 및 병충해 피해로 2월 단수는 감소가 전망됩니다.

 
소비 동향을 살펴보면 시장반입량이 감소하면서 2월 상순에는 지난해보다 강보합세가 전망됩니다. 2월 하순 이후에는 출하량이 증가되어 약보합세가 전망되나 꾸준한 소비 증가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참외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한 4573ha로 타 작목으로 전환한 농가와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생산단수는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전년 대비 양호해 올해 참외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161천t이 전망됩니다. 작황은 전년 대비 정식이 빠르고 정식시기 기상 여건이 양호해 품질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소비 동향으로 출하량이 증가되어 지난해보다는 하락세가 전망되나 2월 상순 출하량은 많지 않고 중순 이후 대형 및 중소형 유통행사를 통해 소비량이 증가되면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 = 이재희 팀장
토마토 경매 중앙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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