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힐링이 함께하는 태안농업전시체험관
상태바
추억과 힐링이 함께하는 태안농업전시체험관
  • 이지우
  • 승인 2022.03.15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태안군은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을 준공했다. 태안군은 농업·농촌을 바탕으로 한 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농업전시체험관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체득할 수 있는 있도록 하고,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에게 태안농업을 알리고 누구나 방문해 힐링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지난해 준공을 마친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1780㎡(건물 414㎡)의 부지에 1층 전시체험존, 옥상 힐링체험존, 산책로 등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설립목적은 7세에서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의 농업 관련 학습과 체험에 중점을 두었으나, 귀농·귀촌인 혹은 도시민까지 방문해 휴식을 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지난해 준공을 마친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1780㎡(건물 414㎡)의 부지에 1층 전시체험존, 옥상 힐링체험존,산책로 등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준공을 마친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1780㎡(건물 414㎡)의 부지에 1층 전시체험존, 옥상 힐링체험존,산책로 등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추억과 힐링이 공존
누구에게나 열린 따뜻한 공간

안내데스크를 중심으로 좌측에 커뮤니티에는 500여권의 어린이 도서와 농업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편히 쉬면서 책도 보고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는 한국농업변천사를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우측에는 태안이 시원인 육쪽마늘을 형상화한 문 안으로 태안6대농산물 캐릭터 포토존이 있고, 태안 6대농특산물을 볼 수 있는 전시존이 펼쳐진다. 또한 AI, ICT를 활용한 미래농업을 소개하고 IT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인 스마트팜 체험존을 만들었고, 아이들에게 세계 5대 식량작물 씨앗 촉감체험을 통해 종자의 중요성을 일깨울 있도록 했다. 이에 이어서 영상존은 씨앗이 식물이 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보여주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3면 서라운드 영상으로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7세에서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의 농업 관련 학습과 체험에중점을 두었으나, 귀농·귀촌인 혹은 도시민까지 방문해 휴식을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7세에서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의 농업 관련 학습과 체험에중점을 두었으나, 귀농·귀촌인 혹은 도시민까지 방문해 휴식을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체험존은 DDR 수확체험 게임, 디딜방아 농구게임, 절구와 맷돌 체험, 지게지기, 새끼꼬기 등 놀이를 통한 농업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꾸렸다. 또한 곤충존에는 익충과 해충을 알아보고, 곤충표본과 디지털돋보기로 미소곤충을 실체현미경으로 미생물, 원생동물 등 교과연계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옥상에는 힐링체험존을 만들어 내부 전시체험관의 협소함을 보완했는데 힐링존에서는 농기구를 들고 들녘으로 향하는 가족, 초가집 장독대 속에 시골하늘을 바라보며 온전히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준공을 마친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1780㎡(건물 414㎡)의 부지에 1층 전시체험존, 옥상 힐링체험존,산책로 등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준공을 마친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1780㎡(건물 414㎡)의 부지에 1층 전시체험존, 옥상 힐링체험존,산책로 등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체험관 앞 넓게 펼쳐진 야외 체험존에서는 모래놀이, 클라이밍, 밧줄타기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여러해살이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계절 따라 시골의 사계를 만끽할 수 있는 미니산책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예쁜 씨앗포토존이 있는 잔디광장이 갖추어져 있다. 체험관 조성에 실무를 담당한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김윤서 주무관은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꾸며진 체험관을 통해 센터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농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작은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체험관을 꾸렸다고 말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김윤서 주무관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김윤서 주무관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힐링이 선사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할머니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아기자기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공간으로 자꾸만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체험농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체험농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