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고 아름다운 잎맥을 가진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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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고 아름다운 잎맥을 가진 식물
  • 월간원예
  • 승인 2022.03.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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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제일 인기가 많은 식물이 필로덴드론과 안스리움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은 필로덴드론과 식물입니다. 화이트베인은 일반 화원에서 팔지 않고, 희귀식물을 취급하는 화원이나, 개인 블로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을 가정에서 키우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학명 : Philodendron Gloriosum ‘White Vein’ •유통명 :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원산지 : 남미 및 동남아
•학명 : Philodendron Gloriosum ‘White Vein’
•유통명 :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
•원산지 : 남미 및 동남아

 

먼저 글로리오섬은 콜롬비아가 원산지라고 알려졌지만, 멕시코 남부와 중남미,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에서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육환경이 비슷한 동남아시아의 농장에서도 재배되어 전 세계로 팔리게 됩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글로리오섬은 크게 남미와 동남아로 나누어집니다. 오늘 자세하게 보여드릴 글로리오섬은 (남미) 출신입니다. 필로덴드론은 덩굴성 식물이지만, 착생식물(epiphyte plant)과 육상식물(Terrestrial plant)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글로리오섬은 육상식물이기 때문에 나무를 타고 올라가거나 나무에 착생해서 살지 않습니다. 배수가 잘되고 조직이 느슨한 흙에서 잘 자랍니다. 다른 종보다 잎도 큰 편이고 덩굴성으로 크게 자라 기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줄기를 지나 잎을 살펴보면 필로덴드론과 답게 잎맥이 특이하고 아름다운 것이 많습니다. 특히 글로리오섬은 형태와 주름의 무늬, 흰색의 잎맥, 벨벳 느낌의 옅은 회색이 독특한 매력이 있고 조형미가 있습니다.

 

화이트베인을 키울 땐 뿌리줄기를 흙에 덮이지 않고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키우기가 많이 어렵지는 않은 식물이지만
다른 필로덴드론에 비해서는 관리 난이도가 조금 높은 편이다.  

 

 

또한, 화이트베인은 어두운 채도의 짙은 모스그린 색깔의 잎이 ‘글로리오섬 다크폼’과 매우 유사합니다. 하지만 차이점이라면 화이트한 잎맥(vein)이 더욱더 길고 선명하며, 잎맥과 잎맥 사이에 화이트한 하이라이트 느낌의 색감이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 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가정에서 키우는 방법
화이트베인을 키울 땐 뿌리줄기를 흙에 덮이지 않고 드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서 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잎이 돋아나 완전히 성장하기까지 한 달가량이 걸립니다. 키우기가 많이 어렵지는 않은 식물이지만 다른 필로덴드론에 비해서는 관리 난이도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햇빛은 반양지가 (직사광선을 15~30% 정도 차광한 강도) 적합하며 적당한 온도는 13~27°C, 겨울에는 실내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흙에 습기를 유지해 주는 게 좋지만, 뿌리가 과습에 약함으로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도록 합니다.

흙보단 공중 습도 유지에 유의하며 통풍에 신경 써서 화분 흙은 빨리 마르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고가의 식물이다 보니 자주 들여다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물도 자주 주게 되기 쉽기에, 뿌리 과습에 미리 대비하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름 성장기에는 2개월에 1번가량 희석한 액체 비료를 줍니다. 비료가 부족하면 성장이 더디게 되므로, 질소-인산-칼륨(NPK) 2-1-3정도. 식물에 비해 너무 크지 않은 화분으로 과습으로 줄기가 무르지 않게 조심하면 건강한 줄기를 키워낼 수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화이트베인’의 정보에 대해 알아봤는데 현재 화이트베인의 가격은 뿌리 없는 삽수 상태로 한 개 최저 5만 원가량(2020년 초)으로 가격 변동도 큰 편입니다. 2020년 6월부터 필로덴드론이 해충으로 인해 수입 금지가 된 상태라 희귀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견됩니다.

 


GREEN PLATFORM(Senior Director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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