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수박·토마토 소비량 ↑ 딸기 생산량 전년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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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수박·토마토 소비량 ↑ 딸기 생산량 전년 대비 ↓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5.01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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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에는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있지만 여행과 농산물 재배에도 좋은 기상 여건입니다. 요즘 도매시장은 제철을 맞은 참외, 수박, 토마토가 성수 출하되고 있는데 산지정보와 소비동향을 점검해 보고 마무리 출하가 한창인 딸기도 점검해 보겠습니다.

 

 

참외, 4월보다 가격 ↓
먼저 5월 참외는 경북 성주에서 주 출하가 한창이고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1% 감소됐으며, 김천지역과 일부 성주지역에서 샤인머스캣과 수박 품목으로 전환해 지난해보다 시장 반입량이 감소했습니다.
현재 참외 작황은 3월 저온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수정과 착과가 불량해 4월까지는 생산 단수가 감소했으나 5월 기상이 양호해 작황은 지난해와 같이 양호합니다. 최근 일조량 증가 등 재배 여건이 개선되면서 물량이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많아 대형유통업체 판매 촉진 행사 및 각종 기념일 행사로 소비량 증가하겠습니다. 
5월 참외 시장 반입량은 상순에는 지난해보다는 감소하겠으나 중순 이후 점차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더불어 4월보다는 가격이 하락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참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수박, 생산량 비슷할 것
5월 수박은 주산지가 경북 고령에서 주로 출하되며 중순 이후 전북 고창, 익산 충청 부여, 논산 등지에서 출하가 예상됩니다. 영남지역 수박 작황은 일기여건이 양호해 병·바이러스 발생이 적어 작황은 양호합니다. 하지만 호남지역은 3~4월 저온과 큰 일교차로 생육이 다소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저온 현상으로 소과 비중이 커 단수는 감소가 전망됩니다. 하지만 호남지역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생육이 양호하고,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해 생산량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가 전망됩니다. 올해에도 포전매매 가격이 강보합세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거래되고 있으며, 고령(우곡지역)은 10% 이상 상승된 동당 600~800만 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익산이나 논산 등도 전년과 비슷한 동당 550~650만 원 전후로 거래되고 있어 시장 시세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5월 각종 기념일 행사가 많아 5월 상순부터 대형유통업체와 일반마트 등에서 지속적인 행사로 소비량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마토, 재배면적 ↑전망
5월 일반토마토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가 전망되는데 이는 영남지역에서 이른 정식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고 일부 타 품목으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주산지인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면적 확대와 품종 전환이 늘어 전년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마토 작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데 4월 기상이 양호하고 5월 기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어 전년 대비 단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토마토 전체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와 생산 단수 증가되어 생산량은 많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5월 시장반입량은 재배면적 증가와 토마토 생육이 양호해 지난해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기념일 행사와 학교 급식 및 요식업 수요는 증가될 것으로 전망해 토마토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되어 거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끝으로 딸기는 5월 출하면적은 재배면적 감소와 조기 출하 종료로 딸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감소가 전망되며 최근 막바지 출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딸기 품질 저하 및 작황 부진으로 시장 반입량은 지난해보다 감소되어 강보합세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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