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찰수수’ 종자 500kg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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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찰수수’ 종자 500kg 공급
  • 월간원예
  • 승인 2022.04.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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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전국의 수수 주산지인 제천시와 단양군에서 고품질 수수 특화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원 육성 신품종 ‘청풍찰수수’ 종자 500kg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충북은 수수 재배면적이 640ha 정도로 전국 41%를 점유하는 최대 주산지이다. 특히, 북부권 고지대인 제천시 수산면과 덕산면, 단양군 어상천면 지역에서 생산된 ‘청풍찰수수’는 항염, 항산화에 관여하는 폴리페놀이 기존 찰수수 대비 약 2배 정도 많은 특징이 있어 더욱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21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된 ‘청풍찰수수’는 혼반용 및 가공용으로 기존의 찰수수보다 생산량이 48%가 증가된 357kg/10a의 다수성 품종이다.

 

이삭 위쪽의 형태가 나뭇가지처럼 퍼져 있는 산수형으로 바람이 잘 통해 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 되는 이삭곰팡이병 발병이 낮고, 조류의 피해가 적은 장점도 있다. 키가 작고 직립형 품종으로 기계 수확이 가능하여 인력에 의한 수확에 비해 80% 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충북 제천, 단양을 중심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향후 2024년까지 도내 재배면적의 50% 이상 점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 우량종자 보급과 더불어 고품질 수수 재배 기술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이재선 전작팀장은 “도내 대표 지역특화 품종으로 ‘청풍찰수수’를 육성하기 위해 우량종자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충북의 잡곡 생산단체를 중심으로 우선 보급하고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하여 안전한 판로망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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