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수박 생산 위해… 각별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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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수박 생산 위해… 각별한 주의 당부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5.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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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시설수박 착과 및 비대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환경변화에 특히 민감한 착과기와 초기 비대기를 잘 관리해야 당도 높은 우수한 수박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에서는 착과율을 높이기 위해 토양의 수분상태를 관찰해 건조할 경우 착과 시작 4~5일 전에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착과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농가에서 착과 전 영양생장을 약하게 할 목적으로 토양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경우 수분부족으로 꽃가루 발생이 원활하지 않아 착과율이 저하될 수 있다.

시설 내 온도를 15℃ 이상 확보해야 착과율이 향상되고 초기 비대가 잘 이루어지므로 보온자재를 비치해 저온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조가 좋은 날, 오전 11시경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순멎이, 데임 등의 고온 피해가 발생하므로 측창 개폐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수정작업을 위한 꿀벌 활동 적정 온도는 25~29℃이므로 온도관리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수정작업은 1주일이 소요되며, 2주 이상이면 꿀벌 활동이 떨어지므로 인공수분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꽃가루 활력이 떨어지므로 착과보조제를 처리해서 착과율을 높여야 한다. 착과가 70% 정도 이루어진 시점부터 웃거름을 주기 시작해 수정 후 15~20일 이내에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웃거름은 질소와 칼륨을 4∼7일 간격으로 3∼5회에 걸쳐 나누어 주는 것이 영양분의 부족 없이 비대가 잘 이루어져 기형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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