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궁금증 Q&A 바질 / 옥수수 / 자두 / 단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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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궁금증 Q&A 바질 / 옥수수 / 자두 / 단호박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0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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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황화 증상 원인 규명

Q. 양분 불균형에 의한 엽맥사이 황화 증상으로 추측합니다. 황화 증상의 원인 규명 및 앞으로 대책을 문의합니다.

A. 스위트 바질의 순수경재배를 위한 양액 조성표는 양액재배의 초기 단계로 적정 배양액 조성표 정립이 제대로 안 된 상태이다. 양액 재배용 스위트 바질의 황화 및 신초 이상 증상은 Fe과 Mn의 흡수 불균형에 의한 피해로 진단되나 앞으로 식물체 분석 및 공급 양액의 원소별 농도분석이 필요하다.

▲ 다음 작기 양액재배를 위해서는 양액조성을 변경 및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

 

옥수수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개체 간 생육의 편차가 심하고 매년 상품성 있는 이삭이 달리지 않습니다. 거세미나방, 조명나방 등 유충의 피해가 의심됩니다. 정확한 원인과 방제법을 문의합니다.

A. 옥수수 지제부 줄기가 잘린 것은 거세미나방류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옥수수 잎의 황화 및 오갈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3∼4엽 정도 되는 어린묘에 3가지 약제(거세미나방, 노린재, 영양제)를 혼용했고, 묘가 잠길 정도로 처리해 약해 및 생리장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 토양검정 후 비료추천시비량을 시용하고, 포장 정지작업 전 토양살충제를 전면 살포해 거세미나방류의 사전 방제가 필요하다. 방제약제 살포의 경우 원인을 파악해 알맞은 약제를 처리해야 하며, 혼용여부를 확인한 후 살포해야 한다.

 

자두 잎끝 마름 증상 원인 규명

Q. 2020∼2021년 연속해서 비슷한 시기 신초 하단부 1∼2엽에서 잎끝이 타들어 가는 증상이 발생 되어 병에 의한 피해로 의심됩니다. 정확한 원인과 앞으로 대책을 문의합니다.

A. 병원균 검출은 되지 않았고, 잎끝이 타들어 가는(갈변, 흑변) 신초 이상 증상은 농약, 영양제 살포 등에 의한 약해 피해 현상으로 판단했으며. 일부 자두 잎은 부생균이 증식하고 있었다. 

▲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 시에는 반드시 대상작물, 농약명, 주의사항 등의 표기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구입하고, 살포해야 한다. 또한, 농약을 2종 이상 혼용하면 약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가능한 혼용 살포를 금하고, 혼용할 경우에는 농약 제조회사에 혼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살포해야 한다.

 

단호박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생육이 부진하고 총생으로 생장해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추측해 기술센터에서 바이러스(WMV, ZYMV, KGMMV, SqMV, TSWV, ZGMMV)를 검정했으나 진단 결과 음성이었습니다. 이상 증상의 원인 규명 및 앞으로 대책을 문의합니다.

A. 가축분뇨의 살포량은 시비 처방서에서 추천된 시비량과 액비 중 비료 성분 함량을 고려해 삼 요소 중 최소 시용량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하지만, 어떠한 기준 없이 가축분뇨를 살포해 과다한 시비가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원예특작과학원의 원예특작환경과에서 배양 등 종합진단 결과 세균 점무늬병(Pseudomonas syringae)과 검은별무늬병(Cladosporium cucumerrinum Ellis.)으로 진단한다.

▲ 사용할 액비는 가축분뇨가 충분히 부숙된 것인지 확인하고, 살포 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 성분 함량을 분석해야 한다. 이병 된 잎은 식물체에서 분리해 포장 밖으로 이동해 처리(소각 또는 매몰)하고 검은별무늬병은 이병 된 잎을 제거하고 적용약제(성분이 다른 2~3개 농약)를 교대로 2~3회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농업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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