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우량계통 지역 적응시험’ 현장 평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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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우량계통 지역 적응시험’ 현장 평가회 열어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2.06.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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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10일 화성 농기원 본원에서 도내 생육에 잘 적응하는 우수 상추 품종 선발을 위한 ‘지역적응시험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평가회에는 경기·충남·충북·전북 등 각 도 관계관과 종묘업체 담당자 등 18명이 참석해 상추 16계통·품종에 대한 경기 지역 내 적응성과 생육 정도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농기원은 매년 이 시험을 통해 잘 자라고 맛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우수 상추 품종을 선발하고 있다. 시험 내용은 계절별 지역 적응성과 꽃대(꽃자루가 달리는 줄기) 오름 조사, 병해충 저항성 테스트 등이다.


이번 평가회와 다년간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선발된 우수 계통은 품종 등록 후 농기원이 추진하는 ‘상추 신품종 이용촉진 사업’을 통해 일반에 보급된다. 농기원은 ‘상추 신품종 이용촉진 사업’과 함께 홍보 활동, 시범포(농작물 재배 시험용 토지) 운영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좋은 상추 품종이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상추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추는 도내 농가의 주요 소득작목 중 하나로, 경기도 상추 생산량은 2020년 기준 전국 도 생산량 중 26%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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