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수직 수경재배 특허기술’ 산업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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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직 수경재배 특허기술’ 산업화 촉진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2.06.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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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는 지난달 24일 허리를 펴고 작업 할 수 있는 수박 수직 재배 특허기술 ‘이동식 수직재배 장치’와 ‘다단형 수직 수경재배 장치’ 2종에 대해 오크와 대한아그로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박 재배는 대부분 엎드리거나 쪼그려 앉아서 하는 작업이 많았다. 기존의 포복 재배 방식은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려 신규 수박 재배 농업인과 후계농 유입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이었다.

 

이에 수박딸기연구소에서에서 2020년 3월 전국 최초로 ‘이동식 수직 재배 장치’ 특허기술을 개발해 줄기를 수직으로 세워서 재배할 수 있는 신기술로 수박의 악성 노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채택되어 수박 수직재배 기술보급이 확산 추세에 있으며 좀 더 많은 산업체에 기술이전 계약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박 재배에 최적화된 ‘다단형 수직 수경재배 장치’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직 수경 재배법도 확립했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다단형 수직 수경재배 장치’는 작물의 생육 특성에 맞게 인공토양 조성, 줄기 유인 및 과실 받침 제작 등 노동강도 절감과 수광률 개선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 전유민 연구사는 “수박 수직재배 특허기술 산업화는 신규농업인과 후계농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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