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할 수 없는 직조필름 기술 노하우
상태바
모방할 수 없는 직조필름 기술 노하우
  • 이지우
  • 승인 2022.05.3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에스테크(주) 송준호 총괄이사

엠에스테크는 20여 년 전 세계 최초로 직조필름을 생산고 있던 유럽의 직조필름 업체로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그 노하우를 발전시켜, 오늘날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폴리에틸렌 직조필름 업체로 거듭났다. 송준호 이사는 ‘초 고강도, 고 기능성 지향’이란 회사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여름 고온기 작물의 생육 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 엠에스테크의 직조필름은 농업현장에서 쓰이는 일반적인 장수필름과 달리 고온기에 특화된 직조필름이다. 특수 강화물질을 첨가한 실을 격자로 짜서 원단을 엠에스테크의 대표 상품인 ‘아그론’은 PE 코팅을 한 특수 기능성 필름으로 산란광과 자외선에 대한 내구성을 높인데다, 가볍고 질기며 오래가도록 물성을 강화시킨 제품이다. 

“뜨거운 이스라엘에서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개발된 것이 직조필름입니다. 일반적인 비닐로는 그 환경을 버틸 수 없기 때문에 연구 개발이 이뤄진 것이죠. 이제 우리나라도 온난화로 인해 고온기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무척 커지고 있습니다. 엠에스테크의 아그론 직조필름은 햇볕이 뜨거운 여름 직사광선을 부드럽게 투과시켜 흩뿌려주므로 고온장애, 일소피해 없이 광합성을 촉진시켜 줍니다. 고온기 재배가 불가피한 채소, 과채, 화훼는 물론 육묘장, 비가림시설 등 여러 환경에 시공이 가능하고 그 효과가 탁월합니다.”

 

엠에스테크(주)의 아그론, 애니탑은 특허 받은 기술력으로 지난 2018 UAE에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 건립 추진 당시 고온 극복을 위한 기능성 필름으로 사용되었다. 국내에 설치된 아그론 온실에 애니탑을 부분적으로 시공한 모습.
엠에스테크(주)의 아그론, 애니탑은 특허 받은 기술력으로 지난 2018 UAE에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 건립 추진 당시 고온 극복을 위한 기능성 필름으로 사용되었다. 국내에 설치된 아그론 온실에 애니탑을 부분적으로 시공한 모습.

 

송 이사의 말에 자심감이 묻어났다. 아그론은 강한 물성으로 폭설, 태풍, 우박에도 강해 일반 필름 대비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동절기 온실 내부의 복사열을 차단해 단열효과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우수한 기술력
다양한 용도로 확장

엠에스테크의 주력 제품인 아그론 직조필름과 더불어 애니탑(차광, 투광), 아그론쿨, 아그론가드, 알찬매트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용도의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이 중 애니탑 차광막은 고강도의 실을 수축/팽창이 없도록 꼬아 격자무늬로 제작하고, 복합 카본으로 구성된 필름층으로 99.9%의 암막처리를 해 양식장, 낚시터, 버섯재배사, 다용도창고 등 차광이 필요한 곳에서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또 필요에 따라 아그론, 애니탑 투광 제품과 함께 시공해 구역을 나눠서 재배지역과 차광지역을 함께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그론 쿨은 아그론과 동일한 특성을 갖고 있지만,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기능을 첨가해 하절기 하우스 내부 온도를 내려주고, 동절기에는 난방 온도가 유출되지 않도록 반사시켜 보온을 유지한다.

엠에스테크가 개발한 직조필름 기술은 환경까지 고려해 다이옥신, 환경호르몬, 유해가스가 없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 탄소제로라는 시대적 흐름에도 잘 부합한다. 

 

송준호 총괄이사는 지난 20년간 기술력을 쌓아 고 기능성 직조필름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해왔다. 아그론을 비롯한 애니탑(차광, 투광), 아그론쿨, 아그론가드, 알찬매트 등 농가 현장의 요구에 특화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송준호 총괄이사는 지난 20년간 기술력을 쌓아 고 기능성 직조필름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해왔다. 아그론을 비롯한 애니탑(차광, 투광), 아그론쿨, 아그론가드, 알찬매트 등 농가 현장의 요구에 특화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송준호 이사는 현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개발해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일본, UAE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만큼 향후 세계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회사로 성장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농업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