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반 교육’ 운영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분야 신산업인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치유농업시설 운영자반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자는 치유농업시설 또는 농촌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중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아 역량이 있는 교육생 총 31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총 17회(126시간) 이론 과정과 유관기관 자체 실습 24시간을 수행해야 수료할 수 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ㆍ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ㆍ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치유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치유 효과와 안전을 고려해 적합하게 조성한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에게 필요한 기초소양과 전문능력 함양을 위한 표준 교육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치유농장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치유농업의 이해 △프로그램 개발 실습 △시설 준비 및 운영 △특수목적형 치유농업의 이해 △보건의료 유관기관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본 교육 수료자는 농촌진흥청에서 연말 시행 예정인 ‘치유농장 품질인증(시설 및 프로그램 우수농장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김보미 지도사는 “전남형 치유농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향후 도입되는 치유농장 품질인증제에 대비하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치유공간 조성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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