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과일 출하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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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과일 출하량 ↑
  • 이지우 기자
  • 승인 2022.07.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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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장마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입니다. 이 시기에 많은 분이 여름휴가라는 기간을 기다리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날이 더워지면 짜증이 나기 쉽고, 쉽게 지치고 너무 많은 분이 예민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여름 과일인 수박, 참외를 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고 기분 좋게 7월을 시작하면 어떨까 합니다.

 

 

먼저 여름 과일 수박은 영어로 워터멜론(watermelon)인데, 이름만 봐도 수분이 많은 과일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갈증 해소에 뛰어난 효능이 있고 차가운 성질이 있어 몸속의 열기를 빨리 식혀주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 정말 좋은 보양식입니다. 특히 여름에 수박을 드시면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건강하게 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수박, 소비량 ↑ 전망
올해 고랭지 수박이 지난해 보다 약 일주일 빠르게 출하될 전망으로 주 출하 지역인 강원도 양구를 중심으로 7월 12일부터 성수 출하가 예상되며, 충청권 음성(대소, 맹동)지역과 진천, 논산, 부여지역과 경북권 고랭지 재산지역에서 7월 초 첫 출하가 예상되며 하순경 노지수박이 본격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산지 재배면적은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노동력 부족 및 노령화로 감소됐으나 경기, 강원, 충청지역은 타 품목으로 일부 전환은 됐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면적에서 수박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산지 작황 상태는 지난해는 수정시기 낮은 기온으로 인해 수정률이 소폭 하락 및 인공수정으로 인한 기형과 증가 등 상태가 안 좋았으나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전반적인 수박 생육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 동향을 살펴보면, 초복이 7월 16일로 연중 가장 많은 수박이 시장에 반입되는 시기로 소비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각종 마트에서도 행사 진행으로 많은 출하량에도 시세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년 말씀드리지만, 수박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날씨로서 우기가 길어진다면 소비량은 감소가 예상되나, 유례없는 폭염이 전망되는 올해 수박 소비량이 매우 증가하면서 상순에는 출하량 증가로 약보합세 진행 이후 하순에는 물량 감소에 따른 시세 상승이 전망됩니다.

 

 

참외, 소비 감소 될 것으로 전망
참외 7월 주 출하 지역을 살펴보면 성주지역이 80%로 가장 많으며 그 외 지역(김천, 고령, 안동)이 20% 정도 출하 예상됩니다. 참외 출하 면적은 전년 대비 2% 감소됐으며 이는 농가 고령화 및 인력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현재 참외 작황은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노균병, 흰가루병, 해충의 피해가 전년 대비 감소되어 생산단수는 증가됐으며, 상품성은 잦은 화방교체 및 기온상승에 따른 하우스 내 기온상승으로 품질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고온이 지속되면서 수분 과다 공급으로 대과 위주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월 소비 동향으로 재배면적은 감소됐으나 생산단수가 좋아 7월 상순에는 반입량 증가가 전망되고 중순 이후 반입량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는 여름 과일인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이 출하량도 많고 본격적인 출하가 되면서 참외 소비는 감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마토, 소비량 ↓ 전망 
7월 토마토 재배환경은 날씨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비가 내리거나 상층 찬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경우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구름 많은 날이 많은 가운데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주기적으로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토마토 생육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7월 일반토마토 재배면적은 최근 여름철 시세 상승으로 다소 증가됐으며, 일조량 증가 및 병해충 감소로 생산단수는 전년 대비 양호합니다. 대추형 방울토마토도 오이, 호박에서 작목 전환되어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증가됐으며, 일조량이 증가되면서 생육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토마토 소비 동향은 올해는 재배면적 증가 및 전년 대비 생산단수가 증가가 전망되어 시장 반입량은 일기에 따른 편차는 있겠으나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많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더불어 방학 및 휴가철, 장마 등 식자재 및 요식업 소비량 감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토마토 소비량은 감소가 전망됩니다. 전체적인 시세 전망으로 전년보다는 반입량이 증가되고 토마토 소비량이 감소되어 시세는 지난해 대비 보합 또는 약보합세가 전망됩니다. 

 


글=이재희 팀장
토마토 경매 중앙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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