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이야기’ 칼라디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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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이야기’ 칼라디움 편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7.0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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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원산지 및 특성
다섯 번째 이야기는  칼라디움 Caladium bicolor (Aiton) Vent. (천남성과 Araceae)입니다.
전 세계 2000종 이상이며,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원산지입니다. 원산지의 기후조건을 고려해 기온이 20℃ 이상으로 따뜻해야 하며 습도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이런 특성에 걸맞게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급성장합니다. 또한 크고 화려한 잎과 무늬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관엽식물 중 하나입니다.
칼라디움은 구근(알뿌리)식물로 늦가을부터 겨울 동안은 월동합니다. 잎 생장을 줄이고 뿌리가 비대해지는 기간이며 잎 생장을 줄이면서 지상부가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화려한 잎을 보려면
햇빛을 자주 볼수록 선명하고 화려한 무늬 잎을 보여줘요. 대부분 양지에서 잘 자라는데 강한 빛에 견디기 힘들어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그늘지고 배수가 잘되는 위치에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색의 무늬가 지나치게 짙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30% 정도 그늘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 방법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물을 좋아해서 엽수, 저면관수 등 다 좋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월동하기에 관수량을 줄이고 건조하게 하여 구근이 무르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최저 21℃ 이상일 때 휴면을 깨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큰 경우 실외에 심을 때 발육이 늦고 작은 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적정 온도는 27~30℃이며, 응애, 총채벌레, 진딧물이 생기기도 하니 병해충을 주의해야 합니다.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잎의 색이 예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번식 팁
분주를 추천합니다. 덩이줄기를 잘라서(포기나누기) 번식시켜요. 덩이줄기가 잘 클 수 있도록 칼륨 비료를 추천합니다. 

 

 


송주은 주임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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