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궁금증 Q&A 생강 잎 / 포도나무 / 감나무 /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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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궁금증 Q&A 생강 잎 / 포도나무 / 감나무 / 딸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7.0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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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잎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친환경 농자재를 살포하기 전까지는 생강이 발아도 잘되고 정상적으로 생육하였으나, 살포한 다음 날 포장 전체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증상의 원인 규명 및 대책을 문의합니다.

A. 생강 재배지의 토양산도(pH)는 적정보다 약간 높으며, 인산은 3.3배 칼륨(K)도 2.5배 높다. 향후 추비 사용 시 유기농 재배에 적합한 비료를 감량하여 살포하길 권장한다. 생강 잎이 말리고 뒤틀리는 피해주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병해를 검증한 결과 병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 영농자재를 구매할 때는 용기에 표기된 내용을 숙지 후, 사용할 작목 및 목적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앞으로 과습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설치하고 다음 작기에는 깊이갈이를 하여 유효 토심을 깊게 하길 권장한다. 다음 작기에는 토양검정 후 시비 처방서에 따른 적정 비료 사용이 필요하다.

 

포도나무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8년생 샤인머스캣 포도나무에 살비제(오베론스피드), 살충제(바이고), 살균제(애니탄) 등 3종의 농약을 혼용 살포했고, 6일 후 신초, 부초 및 덩굴손 선단 등이 괴사했습니다. 정확한 원인과 방제법을 문의합니다. 

A. 오베론스피드와 애니탄 약제는 작물보호제 지침서에 따르지 않는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약제이다. 혼용한 3종은 생산회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혼용가부 표에 의하면 서로 혼용할 수 있는 약제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혼용에 의한 약해를 배제할 수 없다.

▲ 농약을 부득이 혼용하고자 할 때는 농약 생산회사에 혼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여 사용해서,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작은 면적에 시험 살포하여 약효 및 약해 여부를 확인하고 전체 면적에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감나무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감나무 잎이 나오기 전, 제초제인 라쏘 유제와 아리글라신 정량을 넣고 섞어서 살포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잎이 발아할 때부터 잎이 가늘고 찌그러져 나오고 열매는 기형 과가 착과됐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 규명 및 개선방안을 요청합니다.

A. 잎과 열매에 나타난 증상 등을 종합해 봤을 때 농가가 감나무 잎이 전개되는 시점에 제초제를 살포한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 증상으로 유추할 수 있으며 제초제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혼용 사용한 제초제 중 상표명 아리글라신은 감나무에 등록된 약제이나 라쏘 유제는 미등록된 약제이다.

▲ 잎의 피해가 크고 착과된 열매도 기형 과가 많음으로, 수세를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기형과 열매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 예방 위주로 방제를 잘하여 현재 나와 있는 잎과 앞으로 발생할 잎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딸기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왜화제나 제초제 등을 살포하지 않았는데 고설 벤치 단동 3동, 토경 3동에서 뿌리 발근이 안되고 생장이 멈추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상 증상의 원인 및 앞으로의 대책을 문의합니다.

A. 딸기 자묘 재배에 사용 중인 영양액은 공급 시 pH는 6.0이고, 배액은 5.8로 약간 떨어진 것으로 보아 육묘 중인 딸기 뿌리의 활성이 낮아져 양분 흡수력이 떨어진 것으로 생각하며 이는 육묘 중인 자묘의 발근이 나빠지는 증상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판단된다.

▲ 고설 벤치 딸기 육묘 시 초기 7∼10일은 EC 0.5dS/m 이하 그 이후는 0.7∼0.8dS/m 육묘 후기(정식 20일 전)에는 0.5dS/m로 관리하고 배 지양액 온도는 15∼25℃기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딸기 수경재배용 용수로 보통 100m 이상의 지하수 사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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