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사카타코리아㈜ 여주육종연구소에서 ‘2022년 사카타코리아 고추품종평가회’가 열렸다. 사카타코리아는 각 지역의 고추 종자 거래처 임직원 50여 명을 초대해 사카타코리아에서 육종하고 있는 대표 고추 품종을 선보이고 앞으로 판매가 예정된 신품종과 향후 개발될 신규 조합들을 소개했다.
사카타코리아 품종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여주육종연구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여주연구소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영업소의 임직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열린 사카타코리아 고추 품종평가회에서는 복합내병계 건고추 대표 품종 ‘칼라탄’과 2022년 신품종 ‘돌격앞으로’ 에 관심이 집중됐다. ‘칼라탄’은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칼라병과 탄저병, 역병, 바이러스 모두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조생종으로 수확 시기가 빠르고 수량성이 좋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운맛이 강해 국내 고추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된 품종이다. 또한 극조생 극대과 품종인 ‘칼타이탄’ 과 ’신비너스’도 주목 받았다.
사카타코리아 여주육종연구소의 시험 노지에서 ‘칼라탄’, ‘돌격앞으로’를 비롯해, 칼라병(TSWV) 내병계 품종인 ‘에이스칼라’, ‘칼라킹’과 탄저내병계 품종들인 ‘AR돌격탄’, ‘AR최강탄’ 등 사카타코리아의 대표 고추품종과 타 회사의 내병계 대표 고추 품종들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나란히 재배된 현장을 둘러보았다.
고추품평회 참가자들은 탄저병, 칼라병, 역병에 대한 내병성 평가와 건과품질 평가 결과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품종 설명을 진행한 사카타코리아(주) 고추연구팀 박경돈 팀장은 “예전엔 건고추의 경우 역병 내병계만 있으면 재배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복합내병계로 칼라병과 탄저병 내병계까지 필수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회사 품종인 칼라탄이 올초에 국내 최초로 보호 출원 되었습니다.”라고 칼라탄의 성과를 설명하며 “복합내병계로 농가에서 원하는 조생 대과종으로 칼라병과 탄저병, 역병에 모두 강하고 생리적 장해에 둔감해서 누구나 무난하게 재배할 수 있어 추천 드립니다”고 강조했다.
박팀장은 이어서 사카타코리아 고추품종의 특징은 “조생대과종이며 수량성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부분이 우리 회사 고추의 강점입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특징이 잘 반영되어 내년부터 판매될 신품종 건고추 ’순칼라탄삼삼’ 을 소개했다. ‘순칼라탄삼삼’은 ‘칼라탄’과 같은 복합내병계 품종이며, 연속착과형으로 수량성이 우수하고 과형 및 건과 품질이 우수하다. 이 품종은 약한 신미를 선호하는 농민과 소비자를 위해 연구개발된 품종이다. 또한 2023년 신품종 청양계고추 ‘남도풋’과 ‘돌격에 최강’을 소개하며 새로운 내병계 풋고추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사카타코리아의 대표 품종과 신품종, 신규조합 등 다양한 고추 품종들을 둘러보고 “사카타코리아의 품종들이 고추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성공적인 고추 농사를 위해서는 신미와 모양 등의 품질뿐만 아니라 탄탄한 내병성을 갖추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강조했다.
사카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고추 품평회에 참석한 농민들과 고추종자 거래처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농민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좋은 품종을 부담 없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카타코리아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우수한 고추 품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