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천황대추 재배농법을 전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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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천황대추 재배농법을 전파하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8.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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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천황대추 연구회 현장교육

지난 6월 7일 경기 포천시 멀티팜 농장(오학봉 대표)에서 포천시 천황대추 연구회 현장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여 명의 연구회 소속 회원 및 전국 각지의 천황대추 재배 농업인이 참석해 천황대추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미림원예종묘 인태평 회장은 실내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이어 현장으로 재배노하우를 전수했다. 지난 호 실내강의편에 이어 8월호에는 현장강의를 독자 여러분께 선보인다. 

 

 

 

◎1년생 현장강의
인태평 회장 : 용탈돼서 땅에 들어가서 먹는 건 두 달 후예요. 그럼 지금 저도 두 달 후니까 그때 영양 성장이 되면 오히려 그때 많이 성장해버리면 겨울 나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고치시려면 4종 복합 비료(질소, 인산, 칼리 3요소 중 2가지 이상 성분의 총량이 10% 이상, 망간, 붕소, 아연 등 특수한 미량요소가 들어 있는 것)를 줘서 보충해 좀 길러주시면 빨리 따라갈 수 있을 거예요.
비료를 주면 금방 좋은 결과가 있기를 원하시는데요. 비료를 땅속에다 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보통 질소분 하나와 3종 복합비료로 크게 둘로 나누잖아요. 그 3종 복합비료를 주실 때는 뿌리에서 멀리 아주 약하게 조금씩 줘야 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5월부터 7월까지 주시는 게 좋아요. 그것도 3종 복합비료를 주는 것이 좋고 요소 단본으로 주시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대신 아주 미량으로 주거나 물을 타서 줄 때는 1천 대 1 이상으로 크게 해서 주세요. 


엽면시비는 그런 걸로 하지 말고 그거 플러스 영양제로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비료는 위험하고 소위 영양제라고 부르는 걸 같이 주세요. 그다음에 지금 이게 1년생이잖아요. 요 밑에서 몸에서 난 이것들이 요만한 싹이 나왔을 때는 얘네 들이 있으면 도움이 돼요. 이건 뭐 공장이니까 영양분을 만들어서 위로 보낼 수 있는 영양소니까요. 지금쯤은 이런 것은 이제 꽃피죠. 


첫 해에도 여니까 이 정도까지 밑에는 버려버리시고 더 크게 기다리시는데 지금 여기 이렇게 감아주셨잖아요. 이 대와 나무 사이에 너무 가까이 오면 뿌리 끊어진다고 멀리 해놓는 분들이 있어요. 뿌리 끊어져도 괜찮아요. 가장 가까운 곳에 깊이 박아가지고 이거 자체가 커 올라가면서 50cm마다 감아서 한 번 두 번 감으면 7월 중순 되면 이만큼 커져 버려요. 그때는 자기 키 높이에서 턱 밑에서 끊어주시고 이 밑에는 무릎 밑에를 끊어줘요. 무릎 밑에는 60~70cm됩니다. 그럼 그 안에 있는 가지에서 올해 결과를 합니다. 그러니까 4월 말에서 5월 초에 싹이 난 것은 그 해에 한 나무에서 3~4kg도 열 수 있어요. 보통 1~2kg는 충분히 따요. 지금부터 정말 빨리 크는 시기에요. 그러니까 지금 해야 할 일이 이런 일이에요.

 

지난 6월 7일 열린 포천시 천황대추 연구회 현장교육에서는 미림원예종묘 인태평 회장의 실내강의 이후 현장에서 1~3년차 나무를 두고 재배노하우를 직접 전하는 현장 강의가 펼쳐졌다.
지난 6월 7일 열린 포천시 천황대추 연구회 현장교육에서는 미림원예종묘 인태평 회장의 실내강의 이후 현장에서 1~3년차 나무를 두고 재배노하우를 직접 전하는 현장 강의가 펼쳐졌다.

 

Q. 이렇게 비닐을 덮어놨는데 영양제 같은 거 어떻게 잡나요? (엽면시비, 관수)
밑에 지금 점적 호스 깔려 있죠. 물을 주는 방법은 점적 호스를 까는 거 아니면 노출돼서 레인보우 같이 이렇게 분사 후스를 하는 거,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서 위에서 주는 법, 어떤 것을 쓰시나 다 마찬가지지만 관주를 해서 밑에서 점적 호스 까는 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비용도 싸게 들고 또 비료를 줄 때 물통 안에다 줘서 거기다 하는 관주가 되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점적 호스 까는 겁니다. 이 밑에 있으니까 물주기도 쉽죠. 

 

Q. 잎사귀에 있는 거미는 약 안쳐도 되나요?
응애는 아주 작아요. 눈에 잘 안 보이죠. 볼펜으로 찍은 점 만한데 백지에 대고 털어보면 까만 거 혹은 등허리에 빨간 거에서 빨간 응애, 노란 거, 점박이 등 여러 가지 응애가 있어요. 그것들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들이 되게 이파리 뒤에 쫙 붙어요. 
응애가 하도 작지만 배면에 한 백 마리 이백 마리가 있으면 거미줄이 보이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보이는 이런 거미는 이거는 식물에는 해주는 게 아닙니다. 거미를 잡으려고 살충제를 쓸 필요는 없어요. 눈에 보이는 이 거미는 오히려 좋아요. 진딧물을 잡아줘요.


응애는 아주 변신력이 강해요. 농약 중에는 머리를 때려서 죽이는 게 있고 호흡을 못하게 해서 죽이는 농약이 있고 다양해요. 그런데 어떤 농약을 한 번 주면 그것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서 이후에 같은 농약을 주면 응애에 효과가 없어요. 그래서 응애 약은 회사마다 다른 방법으로 생산을 해요. 응애 농약을 사용할 때는 다른 회사가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여러 회사 것을 갖고 있다가 요번에는 A회사 것 다음엔 B회사 것, 이런 식으로 바꿔 가면서 사용하세요. 그래야 응애를 잘 잡을 수 있어요. 

 

이날 행사에는 포천시 연구회 회원들은 물론 천황대추에 관심 있는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어 천황대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천시 연구회 회원들은 물론 천황대추에 관심 있는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어 천황대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 2년생 현장 강의
Q. 나무가 죽은 줄 알았는데 대목에서 나왔어요. 
인태평 회장: 그거는 접붙이기전에 대목에서 나와서 품종이 아니에요. 못 써요. 여기서 접을 붙인 게 여기잖아요. 여기 위에서 나오는 거를 품종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 밑에서 나오는 건 대목에서 나오는 겁니다. 
이게 지금 올해 2년 차 기르셨는데 보세요. 너무 잘 기르니까 3년 차가 거의 맞먹어요. 굉장히 잘 기르시는 모범 농장 주인에게 박수 보냅시다. 나무랄 게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지금 다 필요 없는 것이죠. 인건비를 생각하면 안 따줘도 돼요. 알아서 떨어지니까요. 지금 잘 돼 있는 상태라 손을 댈 게 없어요. 한 가지에서 한 가지씩 얻어서 세 개 정도에서 막아준 거예요. 다시 너무 커 올라가면 그때 또 세 가지 정도에서 막는 것을 반복해서 해 주는 거예요.

인태평 회장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천황대추 재배 농가의 궁금증을 일거에 해결해주었다.
인태평 회장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천황대추 재배 농가의 궁금증을 일거에 해결해주었다.

Q. 저기는 다섯, 네 가지 잡힌 거 갖고 자르잖아요. 여기는 지금 세 가지로 잡고 
오학봉 대표 : 하나 둘 세 개로 보죠. 나는 이거는 왜 안 보냐 이것은 열매 잎이기 때문에 없어도 되고 살려도 됩니다. 아까 회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거 다 제거됐었잖아요. 저 안에 빼놓고 나머지 3개를 놔둔 거예요. 많으면 잘라요 지금 상관없습니다. 
인태평 회장님: 셋, 넷이 가장 좋아요. 다섯도 괜찮을 수 있어요. 2년생이니까 이렇게 7~80cm에서 놔두고 작으니까 열리지만 커지면 여기서 열면 땅에 끌려요. 그래서 1m 위로는 자르고 밑에 버리라는 말이에요. 그러고 위에는 자기 키 만큼 하고 안에서 네 개만 놔두면 높아서 열어도 밑으로 끌리지 않아요. 그리고 위에서 여는 것도 내가 만세 한 데서 끊으면 한 그룹에서 2kg씩 열면 그 안의 것이 한 그룹 여기서 네 그룹 그래서 다섯 그룹에서 10kg죠. 3kg 열면 15kg에요. 4년생이면 다 열어요. 어떻게 해서든지 경제적인 농업을 하자 하는 것이 천안 대추 왜성 재배법이고 우리 대표적으로 오 사장님이 그렇게 잘하고 계시잖아요. 

 

◎ 3년생 현장 강의
인태평 회장: 기르는 형태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이 천황대추 품종을 개발도 했지만 수영을 갖고 농법을 개발하는데 제가 최초로 여러분한테 매성으로 기르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처음 발표한 사람이에요. 저는 여러 가지 형태로 길러봤는데 그 중에서 1m20cm정도의 거리에서 내 품 안에서 기르는 사이즈인 외형이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거리가 제일 수확량이 높았고요. 그래서 열 간격은 2m~2m50cm로 두고 주간 거리는 1m2cm으로 고정 해놓고 짓는 것이 고소득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거의 다 포천에서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 철원도 이 방법을 이용합니다. 좋은 방법이니까 여러분들도 이렇게 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이렇게 작년 가지에서 나온 새 가지가 한 1m 이상 컸어요. 오회장님은 겨울에도 하우스를 다 열어놨기 때문에 4월 말에서 5월 초에 첫 발아를 했습니다. 오늘(6월 7일)기준으로 한 달, 두 달 동안에 1m 이상 자랐으니까 하루에 정말 2~30m씩 클 수 있는 거예요. 
앞으로 6~7월은 더 빨리 커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하루 동안 많이 큽니다. 이렇게 왕성하게 클 때 방치하고 놔두면 영양 성장만 해서 나무가 튼튼하고 세력이 좋아 꽃을 다 결과하지 않고 떨어뜨려요. 그래서 가지를 최소로 남기고 제거 해야 해요.


여기 이렇게 가지에서 나온 것 중에 있던 가지는 버리시고 이거 하나만 놔두셨을 텐데 여기 보면 잎이 무성하게 맨 밑에 발달되죠. 이것은 가지가 아니고 잎이에요. 대추는 결과지가 없어요. 결과잎에서 열려요. 이 결과잎이 여기 맨 처음에 기부 쪽에선 이렇게 아주 많이 나와요. 
놔두면 이게 그럼 결실을 하느냐 안 하느냐. 물론 결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익어 가는 동안 이게 벌써 6월 초에서 10월까지 가려면 5개월 동안 끌고 가야해요. 대추는 빠르면 60일 내지 80일 안에 다 익죠. 그래서 늦게 열은 것은 조금 더 빨리 익고 일찍 열은 건 조금 더 늦게 열죠. 그 기간이 너무 길면 낙과되고 쭈그러지고 이상 현상이 나와서 떨어지게 되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일찍 열지 않게 하는 것이 방법이에요.

Q. 가지는 몇 개만 남겨두는 게 좋을까요?
인태평 회장: 지금 현재 이것은 3년 차로 들어선 거예요. 2년 차에서 상당히 많은 양을 따고 3년 차에 들어서서 지금 현재는 아홉 개가 있거든요. 요 높이가 1m50~60cm에서 끊고 이 밑으로 7~80cm에서 끊었어요. 그것이 2년 차에서 3년 차 남았을 때 하는 전지 방법입니다. 
융통성 있게 사이가 너무 가까우면 버리고 하면 됩니다. 이거를 버리면 버린 만큼 저쪽으로 영향이 가서 이렇게 끊으셔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잘라내면 세 개가 남죠. 여기서 세 개의 각도를 봤을 때, 제일 먼 거 하나를 남기는 게 좋겠죠. 그러려면 이쪽에서 가까운 버리고 이쪽에서 가까운 버리면 이거 하나 남아요. 그럼 가장 먼 거리에 둔 모양이 됩니다. 그다음에 밑에 거는 이거 버리고 하나 둘 셋 정도 해서 끊는 거예요. 


3년 차까지는 가지 수가 상관없는데 이제 올 가을이 되면 내년으로 넘어가면 4년 차가 되잖아요. 그때는 이걸 놔두면 너무 복잡해 그때는 1m 미만의 것은 다 버립니다. 그리고 1m50cm에서 버리고 50cm 안에서 동서남북 방향으로 네 개만 남기고 다 버려요. 그렇게 해서 3년 차에 완전히 수형을 동서남북으로 갈라놓으면 그다음에 그 수형이 평생 가는 거예요. 
맨 위에 나오는 가지는 늘 잘라주시는 거예요. 이거는 안 자르고 놔두면 여기서 또 가지가 여러 개가 올라와서 재미가 없으니까 맨 위에는 딱 끊고 지금 나이 때 요거 하나 이거 둘 셋 넷 이렇게만 남기는 거예요. 나머지 건 다 가을에 버리면 됩니다. 


여기 보면 아까 여기 이행가지가 이렇게 나왔어요. 이걸 하나 끊는 거예요. 아무 상관없어요. 이렇게 끊으면 해결된 겁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거 버리시고 이 위에 맨 위에 올라가는 거 있어요. 이것은 위로 올라가서 너무 가지가 이렇게 퍼지면 밑에 가지에 영향을 주니까 여기도 맨 위에도 두세 개 남기고 이렇게 끊으면 됩니다. 


제가 겨울에 전지 할 때 1분밖에 안 걸린다고 자주 얘기하잖아요. 10초마다 1초마다 하나씩 끊으면 진짜 얼마 안 걸려요. 그게 평생 전지하는 방법이에요. 더군다나 4개만 남기면 4개의 가지만 끊으면 전지가 끝나는 거예요. 
수확하고 나서는 완전히 나무가 잠들기 전에 자르는 거 아니에요. 수액이 완전히 이동돼서 갈무리를 딱 하고 다 잠들었을 때 작업해야 합니다. 그때가 언제냐 하면, 1월 말 12월 전에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11월에는 안 하는 게 좋고 노지에서는 2월 달이 가장 좋습니다.

 

포천은 3월 달에 하는 게 가장 좋아요. 가지를 4개만 남겨놓고 있는데 어떤 가지는 아주 강추위로 얼을 수도 있어요. 4월 달은 너무 늦어요. 그때는 보이지는 않지만 수액이 움직여서 땅속에 뿌리는 이미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2월 3월에 하시는 것이 이 북부지방에서 가장 좋습니다.  
이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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